1980년 이후 전국 각 대학에서 졸업 학점을 160학점에서 140학점 이하로, 전공이수학점을 90점에서 80학점이하로 낮춰 전공교육의 부실화가 초래되면서 기업들이 공학기술 재교육 비용 증가 등 부작용이 속출됐다.
금오공대는 이러한 문제점 해결을 위해 학생들과의 공청회를 통해 전국 최초로 졸업소요 학점을 150학점으로, 전공이수학점은 90학점으로 상향 조정키로 하고 이를 2011학년도 신입생부터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금오공대의 전공교육 강화방안이 알려지자 구미지역 기업 관계자들이 환영하고 나섰다.
소속 전공 학생들은 “취업이 어려운 상황에서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전공교육 강화는 필요하다”며 “훌륭한 기업에 취업하는 것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형식 금오공대 총장은 “학부·학과별 소속 교수들과의 특성화된 혁신 방안을 찾기 위한 토론회를 갖고 산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앞선 기술력을 갖출 수 있는 교육으로 100% 취업률을 달성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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