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인배·백원우, 검찰서 계속 수사
송인배·백원우, 검찰서 계속 수사
  • 승인 2018.08.2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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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의혹 못 밝혀 이관
드루킹 일당의 댓글조작 사건에 직·간접적으로 연루된 의혹을 받는 청와대 송인배 정무비서관과 백원우 민정비서관을 검찰이 계속 수사할 전망이다.

허익범 특별검사팀은 27일 수사결과를 발표하면서 송 비서관의 불법정치자금 수수 의혹과 백 비서관의 사건 은폐 시도 의혹 사건을 검찰에 이관한다고 밝혔다.

송 비서관은 2016년 6월 당시 국회의원이던 김경수 경남지사를 드루킹 측에 소개하고 그가 이끄는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으로부터 간담회 참석비 명목으로 200만원을 수수한 의혹이 제기됐다.

특검팀은 송 비서관이 2010년 8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시그너스컨트리클럽 측으로부터 급여 등 명목으로 받은 2억8천여만원이 정치자금인지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였다. 시그너스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후원자인 고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 소유 회사다.

특검팀은 백 비서관이 드루킹 일당의 댓글조작 사건을 보고받고 나서 인사청탁 등을 은폐하려 했는지 조사했지만 뚜렷한 정황은 발견하지 못했다.

특검팀은 송 비서관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과 백 비서관의 직권남용 의혹은 특검법에 따라 특검의 수사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하고 검찰에 사건을 넘겼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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