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에 전달 후 수당 챙겨
전국을 돌며 수억 원의 보이스피싱 피해금을 가로채 조직에 전달한 30대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대구 서부경찰서는 27일 금융감독원 직원을 사칭해 보이스피싱 피해자에게서 돈을 받아 조직에 전달하고 수당을 받아 챙긴 혐의로 A(33)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월 31일 오후 5시께 서울 중구 남창동 회현역 앞에서 B(여·20)씨에게 현금 766만원을 가로채는 등 지난 17일까지 전국 각지에서 모두 7명으로부터 현금 2억원을 건네받아 공범 C씨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 17일 대구 동구 신천역 인근에서 같은 수법으로 돈을 가로채려다 미수에 그치고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아르바이트 구인 광고를 보고 범행에 가담했고 수당으로 1천만 원을 받아 챙긴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A씨에게 현금을 건네받은 C씨를 추적할 계획이다.
정은빈기자
대구 서부경찰서는 27일 금융감독원 직원을 사칭해 보이스피싱 피해자에게서 돈을 받아 조직에 전달하고 수당을 받아 챙긴 혐의로 A(33)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월 31일 오후 5시께 서울 중구 남창동 회현역 앞에서 B(여·20)씨에게 현금 766만원을 가로채는 등 지난 17일까지 전국 각지에서 모두 7명으로부터 현금 2억원을 건네받아 공범 C씨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 17일 대구 동구 신천역 인근에서 같은 수법으로 돈을 가로채려다 미수에 그치고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아르바이트 구인 광고를 보고 범행에 가담했고 수당으로 1천만 원을 받아 챙긴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A씨에게 현금을 건네받은 C씨를 추적할 계획이다.
정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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