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금 대출금리 집단민원 1년새 142% ↑
중도금 대출금리 집단민원 1년새 142% ↑
  • 강선일
  • 승인 2018.08.27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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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지역 금융민원 동향
전체 접수건수 작년비 21% ↑
‘보험’ 1천211건으로 최다
대구·경북지역의 올 상반기 금융민원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구 아파트 시장 활황세에 따른 지역 은행권 및 2금융권의 중도금 대출금리 불만과 관련한 집단민원이 발생하면서 여신 관련 민원은 작년 상반기 대비 140% 가까이 급증했다.

27일 금융감독원 대구경북지원이 내놓은 ‘2018년 상반기 지역 금융민원 동향’에 따르면 올 상반기 지역 전체 민원건수는 2천527건으로 작년 동기보다 20.9%(436건) 증가했다. 이는 지난 3∼4월 아파트 분양자들이 중도금 대출금리가 높다는 이유로 2개 은행에 대해 274건의 집단민원을 제기하면서 은행권 민원이 작년 상반기 257건에서 올 상반기 622건으로 142.0%나 급증했기 때문이다.

권역별 민원비중을 보면 ‘보험’이 1천211건으로 전체의 47.9%(생보 24.3%, 손보 23.6%)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은행 24.6%(622건) △카드사·할부금융사 등 여신전문금융 14.0%(353건) △비은행(2금융권) 7.7%(194권) △대부업 4.1%(104건) △금융투자 1.7%(43건) 등의 순이었다.

보험의 경우 ‘보험계약 모집’ 관련민원이 37.4%로 가장 많고, 이어 △불친절 등 기타민원 29.3% △계약성립·실효 22.0% △보험금 지급관련 10.2% 등의 순이었다. 이 중 계약성립·실효 관련민원은 작년 상반기 보다 114.5%나 늘었다. 또 은행·비은행 민원비중은 대출금리 불만 등 여신 관련민원이 58.5%로 가장 많았고, 여신전문금융에선 신용카드 발급거절, 사용한도 축소 등의 신용카드 민원이 전체의 63.7%로 가장 많았다.

금감원 대구경북지원에서 처리한 서류민원(재민원 제외) 수용률은 45.3%로 작년 상반기 45.5% 대비 0.2%포인트 감소했다. 권역별 수용률은 대부업이 59.1%로 가장 높고, 비은행(57.7%) 보험(49.9%) 여신전문(43.4%) 은행(26.0%) 금융투자(25.0%) 등이 뒤를 이었다. 또 상반기 민원처리 평균 소요일수는 12.2일로 전년 동기 13.3일에 비해 1.1일 단축됐다.

금감원 대구경북지원은 “민원처리 과정에서 발견되는 금융사의 위법사항은 민원조사 및 검사 등을 통해 적극 대응해 비슷한 민원의 재발을 방지하는 한편, 민원 다발 금융사의 임직원 등에 대한 민원예방교육 등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강선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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