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새 200㎜ 물 걱정 ‘뚝’
이틀새 200㎜ 물 걱정 ‘뚝’
  • 김종현
  • 승인 2018.08.27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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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문댐 등 저수율 최고치 보여
내년 봄까지 수돗물 정상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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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과 27일 쏟아진 폭우로 청도운문댐의 담수율이 높아지면서 27일 자연방류를 유도하고 있다. 청도=박효상기자

26일부터 이틀새 대구지역에 200㎜에 이르는 비가 집중적으로 내리면서 가뭄현상을 빚었던 대구지역 급수댐에 물이 가득 차 내년 봄까지 수돗물 공급에는 전혀 문제가 없게 됐다.

대구시 상수도본부에 따르면 27일 오후 3시 40분 현재 운문댐은 저수율 71.4%로 올해 2월 8.2%를 기록한 이후 최대치를 보였다. 이같은 저수율은 평소 저수율을 완전히 회복한 것으로 내년 봄가뭄에 관계없이 수돗물을 정상공급할 수 있는 수량이다.

가창댐은 이번비로 98%, 공산댐은 91%의 만수위를 보이는 등 대구지역 급수댐에 물이 가득 찼다. 낙동강 수계에도 이번에 내린 많은 비로 조류가 상당수 사라지고 과불화화합물의 농도도 옅어질 것으로 보인다.

상수도본부 관계자는 “운문댐에 물이 가득차면 물을 옆으로 흘려보내기 위한 여수로를 지난해 만든 이후 봄가뭄이 시작돼 애를 먹었는데 이번 비로 물 공급걱정은 완전히 덜게 됐다”며 반겼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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