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소방관 올림픽’ 청주서 팡파르
‘지구촌 소방관 올림픽’ 청주서 팡파르
  • 김지홍
  • 승인 2018.08.27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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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0일 세계소방관경기대회
60개국 7천여명 75개 종목 열전
최강소방관1
2018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를 앞두고 훈련하는 소방관 모습.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 추진단 제공


‘소방관 올림픽’으로 불리는 세계소방관경기대회가 충북 충주에서 최대 규모로 열린다. 한국 개최는 지난 2010년 대구에 이어 두번째다.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 추진단은 내달 10일부터 17일까지 충북 충주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제13회 2018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행사는 전 세계 전·현직 소방인이 모여 화재 현장에서 필요한 구조 능력과 체력, 다양한 스포츠 종목을 겨루며 우정과 화합을 도모하는 국제 대회다. 1990년 4월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첫 대회를 시작으로 2년마다 열린다. 일반 스포츠 경기와 달리 메달은 있으나 나라별 순위는 메기지 않는다.

이번 행사에는 미국·독일·이란 등 전 세계 60개국 7천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경기는 최강 소방관 경기와 축구·농구·유도·레슬링 등 75개 종목으로 치러진다. 행사는 소방청·충북도·충주시가 공동주최하고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조직위원회·충북도체육회가 공동주관한다.

특히 최강 소방관 경기는 인간의 한계를 극한까지 보여주는 경기로 유명하다. 가장 강인한 체력을 가진 소방관을 선발하는 경기로, 화재 진압 복장을 한 채 9㎏의 호스 2개 끌기·70㎏ 인형 20m 끌기·높이 4m 수직벽 넘기·265계단 오르기 등 코스를 가장 빨리 완주해야 하는 경기다. 우승 챔피언 벨트는 소방관의 ‘영예(榮譽)’로 꼽힐 정도다.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행사장 주변에는 생화학 인명구조차·다목적소형사다리차 등 15여종의 특수소방차량이 전시되고, 소방 관련 신제품·신기술관·가상현실체험관 등 실내전시관, 소방드론경진대회, 인면구조견 시범, 열기구 체험행사 등이 마련된다. 해외소방관들을 위한 시티투어· 향토음식경연대회·우륵문화제 등도 열린다.

이 외에도 전국119소방동요대회·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대한민국 소방정책 국제심포지엄·국제화재감식 컨퍼런스 등 다양한 국내·외 학술 세미나도 이어질 예정이다.

주영국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추진단장은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와 충북소방산업엑스포는 우리나라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지구촌 소방관 올림픽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지홍기자 kj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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