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보 수문 개방, 시·도지사가 나서라”
“낙동강 보 수문 개방, 시·도지사가 나서라”
  • 장성환
  • 승인 2018.08.27 22: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 33개 시민단체 촉구
대구지역 시민단체가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상대로 낙동강 보 수문 개방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대구환경운동연합 등 33개 지역 시민·사회단체는 27일 오전 10시께 대구 중구 동인동 대구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낙동강 조류 대란 사태로 1천300만 명 영남인들의 식수원이 불안하다며 보 수문 개방으로 낙동강의 자연성을 회복하는 데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단체는 “낙동강에 증식하는 맹독성 물질인 남조류 개체 수가 신기록을 경신하고 낙동강의 수질이 5~6등급으로 전락하는 등 낙동강 수질·녹조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라며 “이는 ‘조류 대발생’을 재난으로 규정하고 있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국가재난사태를 선포해야 할 정도로 위험한 수준이다”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어 “낙동강에 8개 보가 들어선 지난 2012년 이후 7년 연속 녹조 현상이 발생했다”며 “녹조 문제를 해결할 근본적인 방안은 낙동강 보의 수문을 여는 것이고 이를 위해 대구시장과 경북도지사가 경남 지역의 다른 단체장들처럼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낙동강 녹조 문제를 두고 오거돈 부산광역시장·김경수 경남도지사·허성무 창원시장이 보 개방의 필요성에 대해 언급한 상황이다.

기자회견 참석자들은 오전 11시께 대구시의회 3층 회의실에서 ‘낙동강 보 개방을 위한 대구경북지역사회 긴급 간담회’를 열고 낙동강 환경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장성환기자 s.h.jang@idaegu.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