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뗄 수 없는 웅장한 발레군무 ‘압권’
눈뗄 수 없는 웅장한 발레군무 ‘압권’
  • 황인옥
  • 승인 2018.08.2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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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아트피아 스페셜 리커멘드 2
국립발레단 ‘스파르타쿠스’
내달 7·8일 양일간 대구서 초연
발레공연 ‘역대 최대 무대세트’
고전통념 타파 연극적 매력 더해

 

국립발레단의 대표 전막 발레 ‘스파르타쿠스’가 대구 초연 무대를 가진다. 수성아트피아가 9월 7일과 8일 양일간 스페셜 리커멘드 시리즈의 두 번째 무대를 선보이는 것.

수성아트피아는 올해 새롭게 기획된 스페셜 리커멘드 시리즈를 통해 대중성과 예술성을 모두 갖춘 복합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전막 작품으로 최초 지역 무대에 오르는 ‘스파르타쿠스’는 러시아 발레의 거장 유리 그리고로비치가 안무했다. 1968년 볼쇼이발레단에서 첫 선을 보인데 이어 2001년 국립발레단이 아시아 최초 초연했다. 작품은 자유를 향한 의지와 강인함으로 영웅적 카리스마를 지닌 노예검투사 ‘스파르타쿠스’와 잔인한 로마 장군 ‘크라수스’의 팽팽한 대립을 다룬다. 남성적이고 역동적인 안무로 기존의 여성적이며 우아한 고전발레의 통념을 타파한다.

특히 빠른 줄거리 전개와 남성 무용수들의 웅장한 군무, 아람 하탸투랸의 박진감 넘치는 음악, 대구에서 개최된 발레공연 중 가장 큰 규모의 무대세트가 압권이다. 3막 12장, 9개의 독백으로 구성되어 인물간의 섬세한 감정표현으로 클래식 발레에서는 느끼기 힘든 연극적 매력을 더한다.

이번 공연은 ‘스파르타쿠스’ 역에 솔리스트 김기완, 솔리스트&수석무용수 정영재, ‘프리기아’ 역에 수석무용수 김지영과 박슬기, ‘크라수스’ 역에 드미솔리스트 변성완과 박종석, ‘예기나’ 역에 코르드발레 조연재, 수석무용수 신승원이 출연을 확정했다.

한편 대한민국 발레를 대표하는 국립발레단은 1962년에 창단된 최초의 직업발레단으로 국내 최고의 무용수들과 세계 유명 작품을 레퍼토리로 보유하고 있다. 대표적인 전막 작품으로는 유리 그리고로비치가 안무한 ‘호두까기 인형’, ‘백조의 호수’, ‘스파르타쿠스’, ‘라 바야데르’와 파리오페라발레단 전 부예술감독 파트리스 바르가 안무한 ‘지젤’을 꼽을 수 있다. 4~8만원. 예매 www.ticketlink.co.kr·053-668-1800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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