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60% “비정규직도 괜찮아”…2년 전보다 3.5%p ↑
구직자 60% “비정규직도 괜찮아”…2년 전보다 3.5%p ↑
  • 강선일
  • 승인 2018.08.28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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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구직 공백 길어져서”
심각한 취업난으로 취업준비생 5명 중 3명은 고용형태에 관계없이 비정규직이라도 취업만 되길 원하고 있었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구직자 498명을 대상으로 ‘비정규직 근무’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 58.8%가 ‘비정규직으로 근무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이는 2016년 같은 조사때 보다 3.5%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성별로 보면 여성이 63.1%로 남성 52.7% 보다 10%포인트 이상 더 높았다.

비정규직으로도 입사하려는 이유로는 ‘구직공백이 길어 취업이 급해서’(49.1%·복수응답)란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정규직 취업보다 쉬울 것 같아서’(34.5%) ‘경력을 쌓기 위해’(33.1%) ‘정규직 전환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있어서’(19.8%) ‘입사후 정규직 채용을 준비하려고’(13.7%) 등의 순이었다.

구직자들은 평균 4개월의 취업준비 기간이 지나면 ‘비정규직 취업’도 가능하다는 인식을 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중 실제 비정규직 채용에 입사지원을 한 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76.1%였다. 고용형태에 따른 취업 난이도 체감은 ‘비정규직이 더 쉽다’(50.5%)가 많았고, ‘비슷하다’(44.7%)는 응답도 상당수였다.

비정규직 취업이 쉽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채용요건이 까다롭지 않아서’(62.8%·복수응답) ‘정규직보다 채용공고가 더 많아서’(43.9%) ‘경쟁자 스펙이 높지 않아서’(24.3%) ‘취업해 본 경험이 있어서’(18.2%) 등의 이유가 있었다. 비정규직 지원시 가장 중요한 고려 조건으로는 ‘연봉’(22.5%)이 1위를 차지했으며, ‘정규직 전환 가능성’(21.8%)이 뒤를 이었다. 계속해서 ‘위치 및 거리’(14.3%) ‘경력 활용 가능 여부’(12.6%) ‘칼퇴근 가능 여부’(8.5%) 등이 있었다. 반면, 비정규직 취업 생각이 없는 응답자들(205명)은 그 이유로 ‘고용불안정’(74.1%)을 첫번째로 꼽았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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