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건설 계약액 대구 5.2%·경북 10.5% 감소
작년 건설 계약액 대구 5.2%·경북 10.5% 감소
  • 홍하은
  • 승인 2018.08.28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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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공사액 전년比 12.1% ↓
경북은 2.3% 늘어난 16조 원
국내업계 2년 연속 계약 줄어
국내외 건설공사 신규수주 감소의 영향으로 작년 건설계약액이 2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해외 수주가 부진하면서 지난해 해외건설 계약액은 5년 연속 감소했다.

해외수주 부진, SOC 투자 축소에 따른 공공발주 감소, 부동산 규제에 따른 부동산 경기하락 등의 영향으로 건설업계가 부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기업체수는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도 건설계약액은 줄은 반면 기업체수는 1년전보다 늘었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기준 건설업조사 잠정결과(공사실적 부문)’에 따르면 지난해 건설업계 총 건설계약액은 267조원으로 전년(274조원) 대비 2.5% 감소했다. 이는 2015년 286조원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오다 2016년부터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2년 연속 하락세다. 특히 지난해에는 해외수주 부진이 두드러졌다. 지난해 해외 건설계약액은 26조원으로 전년 대비 무려 5조원이나 줄었다. 이는 2013년부터 5년 연속 감소하고 있다.

대구·경북에서도 계약액 하락세가 지속됐다. 대구는 전년보다 3천억원(-5.2%) 감소해 6조원, 경북은 1조4천억원(-10.5%) 줄어 12조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국내 건설공사액(기성액)은 291조원을 기록하며 1년 전보다 4.9% 증가했다. 세부별로 살펴보면 국내 건설공사액은 259조원으로 11.5% 늘었으나 해외 공사액은 32조원으로 29.1%나 줄었다. 국내 건설업체들이 기존에 수주받았던 계약으로 기업을 꾸려가고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대구의 경우 2016년까지 상승세를 이어오다 작년 공사액마저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대구는 6조8천억원으로 1년전보다 12.1% 줄었으나 경북은 2.3% 증가해 16조원으로 집계됐다.

국내외 신규수주가 부진한 가운데 작년 건설업체 수는 대구·경북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는 전년 대비 83곳 증가해 총 2천672곳, 경북은 191곳 늘어 6천84곳으로 집계됐다. 홍하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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