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춘 “당 이미지 쇄신·지지율 향상 노력”
장석춘 “당 이미지 쇄신·지지율 향상 노력”
  • 윤정
  • 승인 2018.08.2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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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경북도당 위원장 내정
“이완영 의원 대승적 차원 양보”


계속 결정이 미뤄지던 자유한국당 경북도당위원장에 결국 초선 장석춘 의원(경북 구미을·사진)이 내정됐다.

한국당 경북지역 의원들은 오는 30일 국회본회의 전, 오찬회동을 갖고 최종적으로 장 의원을 경북도당위원장으로 단독 추대할 예정이다.

당초 도당 수석부위원장으로 있는 장 의원이 자연스럽게 위원장으로 가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재선이지만 그동안 도당위원장을 맡은 적이 없는 이완영 의원(경북 고령·성주·칠곡)이 관심을 표명하면서 교통정리는 물론 경선까지 가야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까지 나왔지만 이 의원이 대승적 차원에서 양보를 하는 바람에 자연스럽게 장 의원으로 정리가 됐다.

이 의원은 정치자금법 위반혐의로 1심에서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선고를 받아 도당위원장을 수행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는 지적이 그동안 나왔다.

장석춘 의원은 28일 대구신문과의 통화에서 “아직 최종 결정이 나지 않은 상황에서 입장을 표명하기가 조심스럽다”면서도 “도당위원장은 관례적으로 의원들의 동의로 결정이 돼 온 것은 맞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당이 어려운 상황에서 좀 더 민생을 살피고 대안 있는 야당으로서 국민들에게 각인을 시켜야되는 책무들이 있다”며 “만약 도당위원장으로 확정되면 1년간은 선거가 없는 해이기 때문에 당을 위한 봉사와 희생정신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면서 당의 지지도 향상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완영 의원에 대해서 장 의원은 “저나 이 의원이나 욕심이 있었던 것은 전혀 아니다”라며 “이 의원이 재선에 도당위원장을 맡을 수도 있었지만 본인이 대승적 차원에서 양보했다”고 말했다.

이로서 한국당 대구시당위원장은 곽대훈 의원, 경북도당위원장은 장석춘 의원으로 마무리 돼 현재 어려운 상황에 있는 당의 이미지 쇄신과 지지율 제고라는 막중한 책임을 안게 됐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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