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가계대출 금리, 한달 새 또 올라 3.73%
은행 가계대출 금리, 한달 새 또 올라 3.73%
  • 승인 2018.08.2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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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 수신금리는 0.05p 하락
7월 집단대출 0.07%p 상승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금리가 숨 고르기를 마치고 한 달 만에 다시 올랐다. 비은행 금융기관에서는 상호저축은행 대출금리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예금은행 수신금리는 0.05%포인트 하락하며 반대 흐름을 보였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18년 7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가계대출금리는 연 3.73%로 한 달 전보다 0.01%포인트 상승했다.

가계대출금리는 올해 2월 3.65%에서 꾸준히 올라 5월 3.75%로 3년 8개월 만에 최고를 찍었다. 6월에 3.72%로 내려가며 멈칫했으나 지난달 오름세를 재개했다.

가계대출 종류별로는 금리 움직임이 엇갈렸다. 집단대출은 3.52%로 가계대출 중 가장 큰 폭인 0.07%포인트 상승했다. 보증 대출도 0.04%포인트 오른 3.65%로 집계됐다. 반면 주택담보대출은 0.02%포인트 하락한 3.44%, 일반 신용대출은 0.01%포인트 떨어진 4.56%였다.

대기업 대출금리는 0.03%포인트 떨어진 3.27%였지만 중소기업에 적용되는 대출금리는 3.86%로 0.01%포인트 올랐다.

가계, 기업, 공공·기타대출을 포함한 예금은행의 전체 대출금리는 연 3.67%로 0.02%포인트 상승했다.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수신금리는 0.05%포인트 하락한 연 1.82%였다. 은행 수신금리가 연동하는 장기물 시장금리가 떨어진 여파로 분석된다.

정기예금 금리는 0.04%포인트 하락한 1.79%, 정기적금은 0.01%포인트 상승한 1.82%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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