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1억3천만원 규모 수출 계획
영덕고래불배작목반이 농산물 수출전문업체인 A사와 배 수출계약을 체결, 지난 27일부터 동남아로 출하를 시작했다.
영덕 고래불배 6.5t, 1천900만원이며 수출대상은 홍콩, 싱가포르, 베트남 등 동남아 3개국이다.
이들 국가에 배를 수출하는 것은 처음이며 오는 연말까지 45t, 1억3천만원을 수출할 계획이다.
영덕산 배는 대만과 러시아로 수출했지만 영덕군과 생산농가의 지속적인 판로개척 노력으로 동남아로 수출판로를 확대했다.
해풍을 맞고 자라 당도가 높고 육즙이 풍부한 고래불배는(원황, 신고 품종) 국내뿐 아니라 동남아에서도 인기가 높다.
영덕 고래불배작목반 35농가는 군 수출정책에 맞춰 새로운 해외 판로개척을 위해 올봄 수출작목반을 구성했고 적극적으로 재배면적을 확대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농수산물 3천830t, 163억원을 수출했다.
올 들어 지난달까지 수출물량은 2천144t, 수출금액액 103억원에 달한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일본, 중국, 대만, 동남아 등에 신선농산물인 사과, 배, 복숭아와 배추, 무, 채종종자, 해방품, 시금치, 가공품 등 다양한 품목을 수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신선농산물 수출경쟁력제고사업, 수출물류비지원, 농식품 국외판촉, 수출단지육성, 해외 수출홍보마케팅 등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수출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영덕=이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