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판매 매출 전년비 4배 ↑
올 추석에도 ‘한우’가 선물세트 강자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롯데마트는 이달 1일부터 27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에서 축산 선물세트가 전년보다 4개 가량 매출이 늘었다고 29일 밝혔다.
롯데마트의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량을 보면 신선식품 선물세트 매출이 지난해보다 192.4% 늘며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 중에서도 축산 선물세트는 지난해보다 4배 가량(305.2%) 매출이 늘었다. 이어 과일(118.4%), 채소(127.5%), 수산(88.7%) 순으로 나타났다.
축산 선물세트 중에서는 한우 선물세트가 수입육 선물세트(128.6%)의 4배에 달하는 매출 신장률(465.0%)을 기록했다. 폭염과 태풍 등의 영향으로 신선식품 가격이 오를 것에 대비해 사전 예약이 늘고, 한우 등 수요도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22일까지 전 점에서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 행사를 진행한다.
10만원 이하 실속형 선물세트 물량을 지난해보다 20% 이상 확대했으며 한우와 청과의 경우 품목과 중량을 세분화해 취향대로 선택이 가능하게 했다.
남흥 롯데마트 마케팅전략팀장은 “올해도 전통적인 선물세트의 강자인 한우가 고객들로부터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김지홍기자 kjh@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