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최고 관광지는 ‘베트남 다낭’
여름휴가 최고 관광지는 ‘베트남 다낭’
  • 김지홍
  • 승인 2018.08.29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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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월 항공권 순위 분석
저렴한 비용·근거리 ‘주목’
올해 여름 휴가의 해외 인기 관광지 1위는 베트남 다낭으로 꼽혔다. 저렴한 여행 비용과 단거리 비행시간 등이 인기 요인으로 보인다.

온라인쇼핑업체 티몬은 여름 휴가 시즌인 7∼8월 자사 항공권 발권량을 분석한 결과 다낭이 1위에 올랐다고 29일 밝혔다.

다낭은 1인당 하루 10만원 미만의 저렴한 비용으로 마사지와 음식, 관광을 즐길 수 있다. 또 비행시간이 약 4시간 반으로 상대적으로 가깝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소개되며 혼자 여행하거나 가족 여행 장소로 주목 받았다.

올 여름의 휴가지로는 호텔과 리조트, 쇼핑센터 등 관광 인프라가 잘 구축된 휴양지의 인기가 커졌다. 리조트와 쇼핑센터로 가족 여행객이 즐겨 찾는 괌은 지난해보다 항공권 발권량이 1단계 상승한 4위, 필리핀 세부는 2단계 상승해 7위를 각각 기록했다.

김학종 티몬 항공여행사업본부장은 “여름휴가 시즌에는 특히 가족 여행객을 중심으로 리조트 시설이 완비된 휴양지에 대한 수요가 많다”고 말했다. 지난해 인기 여행지였던 일본 지역의 순위는 다소 하락했다. 지난해에는 오사카·후쿠오카·도쿄가 나란히 인기 여행지 1∼3위에 올랐지만, 올해는 오사카가 2위, 후쿠오카 3위, 도쿄 6위로 나타났다.



김지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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