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모임 성패는 팀내 기대·불만이 좌우”
“조모임 성패는 팀내 기대·불만이 좌우”
  • 승인 2018.08.29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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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 이웅규·박상철 교수
행동변화 관찰 연구 논문 발표
경영학과 수강생들 관찰·인터뷰
“상호작용 클수록 안정적 협업”
이웅규대구대교수
이웅규 교수
박상철대구대교수
박상철 교수



팀 프로젝트, 즉 조모임의 성패는 팀원 내 ‘상호기대’와 ‘상호불만’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달려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대구대에 따르면 경영학과의 이웅규 교수와 박상철 교수가 대학 수업에서 자주 활용되는 팀 프로젝트. 즉 조모임에 대한 관찰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프로젝트 팀의 행동 변화과정 이해에 대한 질적 연구: 서비스경영 수업을 중심으로’이란 제목의 논문은 2017학년도 2학기 대구대 경영학과 서비스경영 수업에서 팀 기반 프로젝트를 수행한 수강생 19명의 행태를 15주 동안 관찰하고 인터뷰한 내용을 바탕으로 각 프로젝트 팀의 행동 변화 양상을 분석했다.

이 논문에서는 프로젝트의 성패가 팀원 내 ‘상호기대’와 ‘상호불만’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달려있다고 밝혔다.

팀 동등한 위치에 있는 학생 사이에서 상대방에 대한 기대와 불만은 프로젝트 팀 구성원들 간의 역학관계를 변화시키고, 궁극적으로 팀의 행동변화를 촉발하게 된다.

상호기대와 상호불만은 역할 구분에도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상호기대와 상호불만에 따라 활동자(Actor)와 경청자(Listener)로 역할이 구분되며, 역할 구분은 상대방에 대한 상호기대와 상호불만에 다시 영향을 주는 순환과정을 거치게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순환과정을 통해 팀원 사이에 상호작용이 큰 팀일수록 안정적인 소통과 협업 관계를 구축하고, 성과 도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잘 안 되는 팀은 상호작용 자체가 비효율적으로 판단하고 분업화, 즉 역할분담에 집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팀장 한 명 중심으로 운영되는 팀 역시 팀장 역량에 따라 성과의 편차가 크게 나타난다는 점을 설명했다.

연구팀은 “특정 집단을 주제로 한 연구이기 때문에 일반화 가능성을 확인하기보다는 다양한 유형의 변화메커니즘을 규명하는데 중점을 두는 후속연구가 필요하다”며 “이론적인 시사점 외에 경영학 교육을 비롯한 팀 프로젝트 수업을 설계하고 운영하는 교수자에게 유용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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