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에 국제 스토리텔러 몰려온다
의성에 국제 스토리텔러 몰려온다
  • 승인 2018.08.3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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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5명 9월부터 ‘한 달 살기’
내년 10월까지 총 6차례
한국 전통문화 체험 등 진행
유튜브 등 통해 전 세계 홍보
만취당
외국 스토리텔러에게까지 관심을 얻고 있는 의성 사촌마을의 만취당 전경.


600년 전통의 한옥촌, 의성군 점곡면 사촌마을에 한국의 전통문화와 정(情)에 매료된 미국, 호주, 베트남, 필리핀에서 온 국제 스토리텔러들이 모여들고 있다.

30일 의성군에 따르면 한국 전통문화를 연구하고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세계 각지에서 온 5명의 스토리텔러들이 9월 ‘사촌마을에서 한달살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번에 1차로 진행되는 ‘사촌마을에서 한달살기’ 프로젝트는 2019년에도 2차(4월), 3차(5월), 4차(6월), 5차(9월), 6차(10월)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촌마을에서 한달살기’ 프로젝트는 국가보물로 지정된 만취당의 만취당파 종손 김희윤씨와 K-스토리텔러 김승아씨의 기획으로 마련된다.

지난달 21일 페이스북에 사촌마을에서 한국전통문화를 배우고 연구할 외국 스토리텔러들을 공모한 결과 지난 5일까지 101번의 공유와 1만2천674명의 뷰를 기록하는 등 높은 인기를 보였으며 최종 5명을 선발해 진행하게 됐다.

선발된 5명의 국제스토리텔러들은 9월 한달동안 예절·한국어·문화·서예·역사 등 한국문화교육과 사촌마을 및 한국 문화와 이야기 알아보기, 농가, 경로당, 어린이집 등 마을주민과의 교류 및 봉사, 사촌마을 부근 탐방 등의 시간을 갖는다.

사촌마을에서 경험하는 다채로운 체험들은 유튜브와 SNS 등에 실시간 업로드 해 세계인과 소통할 예정이다.

사촌마을은 조선을 대표하는 학자인 서애 유성룡이 태어난 곳으로 안동 김씨, 풍산 유씨 등 여러 명문가가 어울려 살면서 훌륭한 선비를 많이 배출했을 뿐 아니라 임진왜란이나 일제 침략 때는 의병활동의 중심지 역할을 한 곳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오직 한 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라고 강조했던 백범 김구 선생의 말씀처럼 문화콘텐츠는 미래성장동력이자 국력”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는 의성군이 가진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한국 전통문화를 전 세계인에게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의성=김병태기자 btki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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