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오늘·내일 비
중형급으로 몸집을 키우며 북상 중인 제21호 태풍 ‘제비(JEBI)’는 일본 열도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30일 한국과 미국, 일본 기상 당국은 태풍 제비가 일본 열도로 향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제비는 30일 오후 4시 기준 괌 북동쪽 약 60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8㎞ 속도로 서진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50hPa(헥토파스칼)이고 강한 중형급 태풍으로 발달한 상태다.
제비는 북진과 북서진을 반복하다 다음달 4일 오후 3시께 일본 가고시마 동쪽 420㎞ 부근 해상으로 이동할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제비가 제19호 태풍 ‘솔릭’처럼 방향을 급선회할 수도 있어 아직까지 국내 영향 가능성은 확정적으로 답할 수 없다”며 “현재로선 일본으로 갈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경북지역은 9월 1일까지 흐리고 비가 내릴 전망이다. 비가 내리면서 무더위는 한풀 꺾이겠다.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31일 새벽부터 경북 북부를 시작으로 대구·경북 일부에 시간당 40㎜ 이상의 강한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됐다. 31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30~80㎜다. 대구와 경북 남부는 9월 1일 오전까지 가끔 비가 오겠고 낮부터 소강 상태에 들겠다.
강나리기자
30일 한국과 미국, 일본 기상 당국은 태풍 제비가 일본 열도로 향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제비는 30일 오후 4시 기준 괌 북동쪽 약 60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8㎞ 속도로 서진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50hPa(헥토파스칼)이고 강한 중형급 태풍으로 발달한 상태다.
제비는 북진과 북서진을 반복하다 다음달 4일 오후 3시께 일본 가고시마 동쪽 420㎞ 부근 해상으로 이동할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제비가 제19호 태풍 ‘솔릭’처럼 방향을 급선회할 수도 있어 아직까지 국내 영향 가능성은 확정적으로 답할 수 없다”며 “현재로선 일본으로 갈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경북지역은 9월 1일까지 흐리고 비가 내릴 전망이다. 비가 내리면서 무더위는 한풀 꺾이겠다.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31일 새벽부터 경북 북부를 시작으로 대구·경북 일부에 시간당 40㎜ 이상의 강한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됐다. 31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30~80㎜다. 대구와 경북 남부는 9월 1일 오전까지 가끔 비가 오겠고 낮부터 소강 상태에 들겠다.
강나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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