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생순 감동 재현…‘아시아 최강’ 입증
우생순 감동 재현…‘아시아 최강’ 입증
  • 승인 2018.08.30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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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핸드볼, 중국 꺾고 2연패
대구시청 소속 정유라 맹활약
2020 도쿄올림픽 희망 밝혀
송해림슛
만리장성 무너뜨린 불꽃슛 30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포키 찌부부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핸드볼 결승 한국과 중국의 경기. 한국 송해림이 슛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다시한번 ‘우생순(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신화를 썼다.

이계청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3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포키 찌부부르 경기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핸드볼 결승전에서 중국을 29-23으로 여유있게 따돌렸다.

이로써 여자핸드볼은 지난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일본을 제치고 우승한 데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여자 핸드볼은 아시안게임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치러진 1990년 베이징 대회 이후 8번 대회에서 1번을 제외하고 모두 우승을 차지하며 아시아 최강으로 군림했다.

아시아 최강임을 확인한 대표팀은 4년 후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다시 한 번 ‘우생순’의 감동을 재현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의 승리는 이미 예견됐다.

대표팀은 조별리그에서 중국을 33-24로 한 차례 꺾은바 있어 이날 결승전도 우리나라이 승리가 점쳐졌다.

대구시청 소속의 정유라는 이날 결승전에서 8골을 터뜨려 우리나라늬 2연패의 주역이 됐다. 정유라는 2014 인천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정유라를 필두로 김온아, 송해림 등 세계최고의 기량을 갖춘 베테랑들의 활약으로 중국을 손쉽게 꺾었다.

관중들의 성원속에 한국은 정유라의 선제골로 기선을 잡았다.

곧바로 동점골을 허용한 한국은 이후 김온아, 송해림, 한미슬 등의 추가골이 잇따라 터지고 골키퍼 박새영의 선방도 어우러지며 전반 15분께 8-1로 여유있게 앞섰다. 이후 중국의 파상공세에 한때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전반을 12-9로 마쳤다.

한국은 후반들어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면서 3점 안팎의 점수 차의 승부가 펼쳐졌다.

하지만 한국은 정유라의 결정적인 슛이 터지면서 중반을 이후 다시 점수 차를 벌려 나가기 시작했다.

한국은 후반 막판 대표팀은 신진 선수들을 투입하는 여유를 부린 끝에 금메달을 확정지었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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