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학교 살리기 ‘자유학구제’ 시범 운영
작은 학교 살리기 ‘자유학구제’ 시범 운영
  • 김상만
  • 승인 2018.09.02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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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학생들 시골학교 진학 지원
道교육청, 단계적 확대 시행 방침
과밀학급 해소·폐교 방지 기대
경북도교육청이 농산어촌 지역의 작은 학교 활성화를 위해 ‘작은 학교 자유학구제’를 운영키로 했다.

작은 학교 자유학구제는 작은 학교 학구를 큰 학교 학구와 자유학구로 지정해 큰 학교에서 작은 학교로만 입학이 가능한 ‘일방향 학구제’를 말한다.

저출산, 고령화 및 도시집중화 현상에 따라 농산어촌 학령인구가 매년 감소하는 상황에서, 도시 지역의 학생들에게 농촌지역의 작은 학교에 진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생 수 증대를 통해 작은 학교를 활성화한다는 목적으로 마련됐다.

나아가 소규모 학교가 폐교에 이르는 것을 미연에 방지, 지역사회 붕괴를 막는데 일조한다는 방침이다.

작은 학교는 읍·면지역 60명 이하 또는 초 6학급, 중 3학급 이하 학교 중 희망교를, 큰 학교는 시·읍지역 200명 이상의 학교를 기준으로 하되, 지역별 실정에 맞게 자체 기준을 마련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2019학년도에 지역별로 초등학교 1교를 시범적으로 운영한 후 단계적으로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은 “작은 학교 자유학구제를 운영함으로써 농산어촌 지역의 작은 학교 활성화를 통하여 지역·학교 간 교육격차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며, 아울러 소규모학교 복식학급 해소는 물론 도시지역 학교의 과대·과밀학급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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