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뉴딜 대구 7곳·경북 8곳 선정
도시재생뉴딜 대구 7곳·경북 8곳 선정
  • 강선일
  • 승인 2018.09.02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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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구 성내동 등 총 10곳
선정지역 광역시 중 가장 많아
경북, 국비 1조3천556억 투입
전국서 가장 많은 사업비 확보
대구시와 경북도는 ‘2018년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서 각각 7곳과 8곳이 선정되는 성과를 올렸다. 대구시는 광역시 중 가장 많은 선정지역을, 경북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사업비를 확보했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로 작년부터 연간 10조원씩 5년에 걸쳐 총 50조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역점사업이다.

◇대구시= 작년말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3곳과 함께 지난달 31일 정부가 확정한 전국 99곳 중 대구는 7곳이 선정됨에 따라 사업지역이 총 10곳으로 늘었다. 이들 사업지역에는 총사업비 5천800여억원이 투입돼 구도심을 중심으로 노후주거지 개선을 비롯 주민공동체 회복과 청년 및 지역민 일자리 창출을 통해 도시경쟁력을 높이는 다영한 사업들이 추진된다.

작년말 선정된 △동구 ‘소소한 이야기 소목골’(일반근린형) △서구 ‘원하는 대로 동네만들기’(우리동네살리기형) △북구 ‘자연을 담고 마음을 나누는 침산에 반하다’(주거지지원형) 등 시범사업지 3곳은 2021년까지 688억원 규모의 뉴딜사업이 지난달부터 시작됐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7곳은 향후 5년간 국비 680억원을 포함한 총 5천120억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돼 사업을 추진한다. 선정지역을 보면 △중구 성내동 경상감영공원 일원 및 북구 산격동 경북대 일원의 스마트 스타트업 캠퍼스타운 조성 등 중심시가지형 2개소 △중구 성내동 옛 구암서원 일원 및 달서구 죽전동 옛 달서구보건소 일원 등 일반근린형 2개소가 있다. 또 서구 비산동 일원의 주거지지원형 사업과 함께 남구 이천동 대봉배수지 일원 및 북구 북현동 경북대 동측 일원의 우리동네살리기 2개소다.

대구시는 이번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선정을 계기로 명실상부한 도시재생의 메카로 거듭나기 위해 오는 10월 중 전국에서 처음으로 국토교통부와 공동 주최하는 ‘도시재생 한마당’ 행사를 열 계획이다.

◇경북도= 도내 16개 시·군에서 21개 사업을 응모해 최종 8곳이 선정됐다. 이로써 연계사업 포함 1조3천556억원의 국비 지원을 받게 돼 전국에서 가장 많은 사업비를 확보했다.

8개 사업은 경제기반형으로 포항시 송도동, 중심시가지형으로 경주시 황오동 및 구미시 원평동, 일반근린형으로 영천시 완산동, 경산시 서상동, 의성군 의성읍, 성주군 성주읍, 우리동네살리기형으로 포항시 신흥동 등이다. 경북지역 도시재생사업은 기존 8곳을 포함해 총 12개 시·군, 16곳으로 확대됐으며, 전국에서 경기도 다음으로 많은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지역들은 지역자원과 자산, 역사·문화·자원을 지역 여건에 맞게 활용해 사업내용을 특화시키고, 다양한 기관(KT, LH, 토지정보공사, 교통안전공단, 농업기술원 등)과 협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포항송도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은 해양수산부와 협업으로 공모에 나서 항만재개발사업과 연계시켜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 받았다. 이는 해양레포츠의 플랫폼 역할과 해양 MICE산업지구 조성, 기상?방재 ICT를 연계시켜 송도가 환동해의 중심이 되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든다는 프로젝트다.

김상만·강선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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