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내륙철, 영호남 미래 걸린 상생사업”
“달빛내륙철, 영호남 미래 걸린 상생사업”
  • 김종현
  • 승인 2018.09.03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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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광주시장
지역 국회의원 30명 포럼 참석
조기건설 촉구 결의문 채택
“정부 대선공약 포함된 사업”
달빛철도
3일 국회에서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용섭 광주시장 등 경유지자체 단체장과 장병완·주호영 등 영호남 국회의원 30여명이 달빛내륙철도 조기 건설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공동결의문을 채택했다.


대구~광주 달빛내륙철도 조기건설을 위한 국회포럼이 3일 오후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용섭 광주시장 등 경유지자체 단체장과 장병완·주호영 등 영호남 국회의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한목소리로 달빛내륙철도 조기 건설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결의문도 채택했다.

행사를 공동주관한 권영진 대구시장은 개회사에서 “달빛내륙철도는 새정부 대선공약에 포함된 영호남의 상생사업”이라며 “동서축의 교통인프라는 상대적으로 부족해 양지역의 인적·물적 교류가 활성화되지 못하고 남부경제권은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다”고 운을 뗐다.

또 “1시간대 동서연결 고속철이 완성되면 1천300만명 이상의 공동생활권을 형성해 신남부광역경제권으로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할 것이며, 더 나아가 남북철도까지 하나로 묶어 중국, 러시아까지 연결하는 ‘동아시아철도공동체’도 현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발제자로 나선 한국교통연구원 이호 박사는 “인구와 지역총생산액(GRDP)이 수도권에 50% 집중돼 지역경제의 자생력이 더욱 약화되고 있다”며 “수도권 집중구조 분산을 위해 지역발전을 통한 신경제권 형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달빛내륙철도 경유지 직접 영향권에만 431만명이 거주하고, 다양한 산업클러스트,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남부권 광역경제산업벨트가 형성될수 있다는 점에서 ‘공급을 통한 수요창출’의 유의미한 접근도 검토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포럼에서는 권영진 시장을 비롯한 달빛내륙철도 국회의원·지방자치단체장 일동은 달빛내륙철도의 조기 건설을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이들은 건의문에서 “지금까지 남북축을 잇는 획일화된 교통지도로 동서간 교통인프라 부재가 가져온 지역간 경제불균형, 수도권 쏠림현상과 같은 부작용이 결국 국가발전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정부는 광주-대구 달빛내륙철도 건설사업을 국책사업에 반영해 조기에 착수하라”고 요구했다.

이날 포럼에서 영호남 지역국회의원들은 “달빛내륙철도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내년 국비반영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혀 2019년 국토교통부 사전타당성 연구용역비 10억 원이 국비에 반영될지 주목된다.

김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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