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만성 청장, 관리자 노력 주문
박만성 대구지방국세청장은 3일 “시대와 환경이 변해 모두가 힘든 시기에 납세자에 대한 세정지원을 어떻게 해 나갈지는 관리자의 몫”이라며 “관리자 역할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하고 제 역할을 다해 힘든 상황을 함께 헤쳐 나가자”고 강조했다.
대구국세청은 이날 국장 및 일선 세무서장과 과장 등 171명이 참석해 하반기 자영업자·소상공인 등을 위한 민생지원책 및 국세행정 업무의 차질없는 집행과 함께 대구청과 일선 세무서간 소통문화 확산을 위한 관리자 회의를 가졌다. 회의는 비효율적 업무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정보분석 효용성 및 활용사례, 체납자 재산추적조사 사례 등 업무추진 우수 사례와 납세자 중심의 열린소통 사례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박 청장은 지난달 28일 가진 전국 관서장 회의에서 언급된 자영업자·소상공인 세정지원 종합대책 신속 추진, 납세자 권익 철저 보호 등 하반기 국세행정 운영방안과 관련해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한 지역 영세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을 적극 청취하고, 지원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모든 관서에 오는 10일까지 설치 예정인 ‘민생지원 소통추진단’과 관련, 나눔세무사·회계사, 소상공인 단체, 납세자보호담당관 등 민·관합동 구성을 통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고충 및 애로사항 해결방안 논의를 비롯 추석전 근로·자녀장려금 조기 지급, 과소신청 가구에 대한 적극적 심사로 추가 지급 등 저소득층에 대한 실질적 세정지원에 나서 줄 것을 주문했다.
박만성 대구국세청장은 “변화와 혁신을 바라는 시대요구에 부응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관리자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날 회의에 일선 세무서 과장까지 참석한 의미를 생각하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해 세정에 반영하는 등 납세자 중심의 세정운영을 펼쳐나가야 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강선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