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사회복지사협회 “지역 복지정책 점검·평가 앞장”
대구시사회복지사협회 “지역 복지정책 점검·평가 앞장”
  • 채영택
  • 승인 2018.09.04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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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포럼·모니터단 발족
“市 정책 이행 유도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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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사회복지사협회(회장 정연욱)는 지난달 27일 사회복지희망포럼&대구복지모니터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대구광역시사회복지사협회(회장 정연욱)는 지난달 27일 제일기독종합사회복지관 강당에서 대구지역 사회복지사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사회복지희망포럼&대구복지모니터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대구시는 민선 7기 대구의 미래비젼과 공약 실천 전략 로드맵 수립을 위해 지난 6월 21일 ‘대구 미래비젼 2030 위원회’를 출범했으며, 그 결과를 8월 중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구광역시사회복지사협회에서는 ‘대구 미래비젼 2030을 모니터하다’를 주제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1부 주제발표에서는 대구 미래비젼 2030 위원회 포용복지분과위원으로 참여한 이진숙 교수(대구대학교 사회복지학과)의 주제발표가 있었으며, 이진숙 교수는 발표에서 민선 7기 대구사회복지정책 공약의 설명과 함께 민선 6기 성과에 대한 검토 없이 민선 7기 정책이 수립되었다는 점과 여성공약의 부재, 특정영역의 정책과잉, 전달체계로서의 행정부서들 간의 협업이 되지 않는 점 등을 아쉬운 점으로 꼽았다.

또 이 교수는 공약검토과정에서 너무 많은 층위로 공약 검토 주체들이 구분되어 있어 주체들 간의 의사소통 오류, 이미 정해진 정책 이외에 새로운 공약을 추가할 수 없다는 점이 아쉬웠다고 하며, 공약의 시책화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주체가 제도화되지 못했다는 점에서 대구복지모니터단이 반드시 필요함을 강조했다. 2부 대구복지모니터단 발대식에서는 대구사회복지 정책아카데미 1기 회장인 한승엽 소장(예원노인복지센터)이 대구복지모니터단 단장으로 선출됐다. 한승엽 단장은 “누군가 나서야 하기에 그 주체가 우리가 되어야 한다”며 “앞으로 대구복지모니터단이 해야 할 일들을 차근히 준비해 나가겠다. 사회복지사 여러분이 함께한다면 반드시 가능하다”고 포부를 밝혔다.

대구복지모니터단은 지난 6월 1일 대구시장후보 및 교육감후보 초청토론회에 모니터링을 진행한 바 있으며, 대구사회복지유권자연맹에서 제안한 사회복지분야/교육분야 핵심공약에 대한 시장후보 및 교육감후보의 의견을 정리하여 협회 홈페이지 및 페이스북에 게시했다.

대구광역시사회복지사협회 정연욱 회장은 “현재 대구시 복지정책을 모니터하는 주체가 제도화되어 있지 않은 만큼 대구복지모니터단이 그 역할을 해야 한다. 대구시 사회복지정책의 시책화를 점검, 평가하여 정책이 반드시 이행될 수 있도록 사회복지사 여러분의 적극적인 활동을 기대한다. 대구시민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사회복지사들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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