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10곳 중 7곳 “적기채용 어려워”
중소기업 10곳 중 7곳 “적기채용 어려워”
  • 강선일
  • 승인 2018.09.04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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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곳 인력실태 현황 조사
10년 전보다 22%p 증가
영업직 22.4%로 가장 심각
생산·판매·재무직 뒤이어
채용 애로 1위 “낮은 연봉”
중소기업 10곳 중 7곳이 적합한 인재를 필요시기에 채용하지 못해 인력운영의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직원수 300명 미만인 중소기업 214곳을 대상으로 ‘인력실태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응답기업 68.7%가 ‘적기에 직원채용을 못해 현재 인력부족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2008년 조사 당시 인력부족을 겪는 기업 46.7%에 비해 22.0%포인트나 증가한 것이다.

인력부족을 겪고 있는 직무분야(복수응답)는 ‘영업직’이 22.4%로 가장 많고, 이어 △생산·현장직(16.3%) △판매·서비스직(15.6%) △재무·회계직(13.6%) △마케팅직(12.9%) △연구개발직(12.2%) △IT정보통신직(10.2%) 등의 순이었다.

직원채용이 어려운 원인으로는 ‘대기업에 비해 낮은 연봉수준(35.0%)’을 가장 많이 꼽았다. 다음으로 △구직자들 눈높이가 너무 높아서(29.9%) △구직자들이 기업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28.5%) △근무환경(사무실환경·위치 등)이 잘 갖춰져 있지 않아서(28.0%) △복지제도가 다양하기 못해서(27.1%) 등이 있었다.

중소기업의 원활한 인력 운영을 위해 기업 자체적으로 해야 할 노력으로는 ‘대기업과의 연봉차이를 줄여야 한다’는 응답이 26.6%로 가장 높았으며, △중소기업에서 적용할 수 있는 이색적 복지제도 등을 강화해야 한다(17.8%) △직장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제도적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13.6%) △기업의 사업적·재무적 안정성을 높여야 한다(10.7%) 등이 뒤를 이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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