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대학이 감동적인 사연을 보낸 교사, 학부모, 학생들의 이름으로 대구·경북지역 고3 수험생 1천여명에게 신선한 과일도시락을 선물했다.
수성대학에 따르면 3일 덕원고 3학년8반을 방문, 30명의 학생들에게 과일도시락을 선물하는 등 하루 동안 경산여고 3학년7반과, 경북여고 3학년9반을 방문해 학생들을 격려했다.
4일에는 경원고 3학년7반과, 청도고 3학년4반 학생들에게 과일도시락을 선물하는 등 오는 12일까지 대구·경북지역 20개 고교, 1천여명 학생들에게 이벤트를 펼칠 예정이다.
이번 이벤트는 무더운 여름 입시 공부에 지친 수험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대학 블로그에 학부모, 교사, 학생들이 남긴 사연을 바탕으로 대상자를 선정했다.
덕원고 3-8반 담임 이준영 교사는 “무더운 여름을 나기 위해 애쓰는 우리 반 학생 모두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싶다”며 이벤트를 신청했다.
정동고 3-1반 실장 석희교군은 체육대회 및 반 대항 축구대회 예선 탈락하고 반 성적도 전체 꼴찌 수준인 우리 반 친구들에게 ‘행운을 선물해 달라’고 요청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