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농부 되어 팍팍한 일상에 쉼표를”
“도시농부 되어 팍팍한 일상에 쉼표를”
  • 강선일
  • 승인 2018.09.04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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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대구도시농업박람회’ 개막
대규모 팜아트·시민 텃밭 등
다양한 볼거리·체험거리 마련
4천㎡ 옥수수밭서 수확체험도
대구농업 5개년 발전 발표회도
대구 대표 힐링 전시·박람회로 자리매김한 ‘제6회 대구도시농업박람회’가 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9일까지 대구농업마이스터고(옛 자연과학고)에서 열린다.

대구시 주최, 엑스코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도시에서 농부를 꿈꾸다!’를 주제로 팍팍한 도시생활에서 농부가 돼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느끼고, 도시민과 농민들간 소통과 상생의 축제무대로서 관람객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제공한다.

박람회는 33만㎡의 넓은 대지에서 펼쳐지는 대규모 팜아트, 메밀밭, 박과채소 터널, 옥수수 수확체험, 시민참여 텃밭, 코스모스 길 등 도심에서 경험하기 힘든 다양한 볼거리 및 체험의 기회가 마련된다. 주제관에서 대구시의 도시농업정책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건물 벽면을 다양한 식물로 녹화할 수 있는 모델이 전시된다. 또 녹색환경 탐구관에선 수직정원을 관람할 수 있으며, 건물 옥상에는 다양한 식물들을 식재해 꾸밀 수 있는 옥상텃밭 아이디어를 제안할 예정이다.

올해는 기업관 규모를 크게 늘려 텃밭용품, 소규모 농자재, 모종·종자, 씨앗·비료, 공기정화식물 등을 선보이며 도시농업분야의 신기술과 신제품을 만날 수 있다. 또 신선하고 안전한 농특산물을 ‘로컬푸드 직거래장터’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행사장 입구에 조성된 4천㎡ 규모의 옥수수밭에선 사전신청을 통해 매일 600명이 옥수수 수확체험을 경험하는 등 풍성한 이벤트도 열린다.

특히 개막 당일인 6일에는 대구시의 ‘제2차 대구도시농업 5개년 발전계획’ 용역발표회가 열려 2022년까지 ‘생활속 도시농업, 행복한 시민농부’를 비전으로 △도시농업 공간 확대 △참여계층 다양화 △관련산업 육성 △지원시스템 구축을 4대 목표로, 이를 실현하기 위한 △농지보전 및 도시농업 거점공간 조성 △생활 속 도시농업 실천공간 확보 △도시농업 저변확대 △전문인력 양성 및 공동체 육성 △미래 도시농업 일자리 창출 등의 7대 세부추진전략도 소개된다.

대구시는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대구스타디움 제2주차장(15분 간격)과 대구미술관(20분 간격)에서 박람회장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상세사항은 대구시 농산유통과(053-803-3452), 박람회 사무국(053-601-5240) 및 공식 홈페이지에 문의하면 된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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