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내륙철도, 효율성 커…조속 추진해야”
“남부내륙철도, 효율성 커…조속 추진해야”
  • 윤정
  • 승인 2018.09.04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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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조기착공’ 간담회
국토·기재부 “상의해 추진”
남부내륙철도조기착공
3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남부내륙철도 조기착공을 위한 정책 과제’ 간담회가 열렸다.
송언석 의원실 제공

최근 남부내륙철도의 재정사업 전환이 논의되는 가운데 자유한국당 송언석 의원(경북 김천)은 김재경·박대출 의원과 공동으로 3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남부내륙철도 조기착공을 위한 정책 과제’ 간담회를 개최하고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등 소관부처로부터 진행경과를 보고받았다.

국토교통부 김정렬 제2차관은 “현행 예비타당성 조사방법이 엄격하다보니 상식과 부합되지 않는 측면이 있다”며 “남부내륙철도는 수도권과 영남내륙 지역을 연결하는 국가의 주요 간선 고속철도인 만큼 기획재정부와 협의해 예비타당성제도를 재검토해서라도 추진방안을 모색하겠다”라고 말했다.

기획재정부 김용진 제2차관은 “예비타당성조사 제도를 손보거나 면제하는 방안은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지만 국회에서 관심이 높은 사안인 만큼 정책적 대안이 가능한지 국토교통부와 상의하겠다”고 설명했다.

송언석 의원은 “남부내륙철도 사업은 김천시를 비롯한 내륙지역의 숙원사업으로 국회의원 당선 후 조속한 착공을 주장해 왔다”며 “남부내륙철도는 한반도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물류 축으로서 효율성이 큰 사업이다. 국가균형발전과 내륙지역주민들을 위한 철도서비스 제고를 위해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부내륙철도는 민간제안서 기준으로 총사업비 5조3천억원 규모로 김천~거제 구간 174km를 신설하고 기존 경부고속선(서울 수서~김천)을 연계운행 할 경우 수도권~거제(437km)를 2시간 40분대에 연결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지난 2013년 11월 남부내륙철도를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했으나 2017년 5월 KDI 조사 결과 ‘미흡’으로 나왔고 현재 KDI에서 민자 적격성 조사를 하고 있다. 금년 4분기에 발표되는 결과에 따라 사업추진 방식을 검토할 예정이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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