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대통령 소속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주최로 열린 ‘제1회 지식재산의 날’ 기념식에서 전국 지자체 중 최우수 ‘지식재산인 상’을 수상했다.

4일 오후 2시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된 제1회 지식재산의 날 기념식에서 대구시가 지식재산 진흥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국가지식재산위원회 민간위원장(구자열 LS그룹회장) 표창과 부상으로 상금 500만 원을 받았다.

지식재산의 날은 지난해 12월 제정됐으며, 9월 4일은 세계 최초 금속활자본인 ‘직지심경’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록된 날로 지식재산의 창출·보호 및 활용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지식재산 분야 종사자들의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올해 처음 개최됐다.

대구시는 ‘IP 선진도시’ 슬로건 하에 성과지표를 다른 지자체 평균 46건에 비해 두배이상 많은 110개로 설정해 ‘기술수요 발굴→이전→개발→사업화’로 이어지는 기술사업화 전주기 지원 네트워크 구축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R&D결과물의 사업화 비율 확대로 지역 중소기업 R&D 역량 제고에 노력한 공로도 인정받았다. 시는 지난해 수요기술 559건, 공급기술 520건, 발굴 및 기술이전 128건의 성과를 거뒀다.

또한, 경제규모 및 연구비 규모 대비 지식재산에 관한 적극적 지원체계 구축과 성과가 탁월하고, 지식재산 창출 주체인 대학 및 연구기관, 기업과 지원기관으로 구성된 지역 지식재산 육성 협의체 운영 등에서 타 지자체와 비교해 돋보였다는 의견이다.

광역지자체 최우수상을 수상한 대구시의 사례는 관계기관에 공유돼 정책성과 제고의 기회로 활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