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폭우 후 선선해진 날씨에
두류공원 등 나들이객 ‘북적’
두류공원 등 나들이객 ‘북적’
“태풍과 폭우가 지나가고 선선해져서 이제야 좀 살 것 같다”
시민들을 괴롭히던 폭염과 열대야가 물러가자 실내에 내몰렸던 시민들이 공원을 다시 찾기 시작했다.
지난 5일 저녁 8시께 찾은 대구 달서구 두류동의 두류공원은 여기저기서 여가를 즐기는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었다.
시민들은 걷거나, 달리거나, 자전거를 타고 공원을 누볐다. 금봉산을 가볍게 오르는 시민들은 웃으며 땀을 흘리고 있었다.
매일 공원을 찾아 산책로를 따라 두 바퀴 정도 달린다는 김미연(여·36·서구 내당동)씨는 “여름이 시작되기 전 운동할 때 입으려고 트레이닝복을 샀는데 7·8월은 너무 더워서 운동하러 올 생각을 하지 못했다”며 “한바탕 비가 내리고 나니 한결 시원해져서 운동하기에 딱 좋은 날씨인 것 같다”고 말했다.
6일 오후 찾은 신천 둔치에서도 운동하는 시민들을 볼 수 있었다.
강변을 따라 조깅을 하고 있던 최영철(62·중구 대봉동)씨는 “8월이었으면 이 시간에 밖에 나온다는 건 상상할 수 없는 일 이다”며 “안에만 있으면 갑갑한데 이렇게 밖에도 나올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시민들을 괴롭히던 폭염과 열대야가 물러가자 실내에 내몰렸던 시민들이 공원을 다시 찾기 시작했다.
지난 5일 저녁 8시께 찾은 대구 달서구 두류동의 두류공원은 여기저기서 여가를 즐기는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었다.
시민들은 걷거나, 달리거나, 자전거를 타고 공원을 누볐다. 금봉산을 가볍게 오르는 시민들은 웃으며 땀을 흘리고 있었다.
매일 공원을 찾아 산책로를 따라 두 바퀴 정도 달린다는 김미연(여·36·서구 내당동)씨는 “여름이 시작되기 전 운동할 때 입으려고 트레이닝복을 샀는데 7·8월은 너무 더워서 운동하러 올 생각을 하지 못했다”며 “한바탕 비가 내리고 나니 한결 시원해져서 운동하기에 딱 좋은 날씨인 것 같다”고 말했다.
6일 오후 찾은 신천 둔치에서도 운동하는 시민들을 볼 수 있었다.
강변을 따라 조깅을 하고 있던 최영철(62·중구 대봉동)씨는 “8월이었으면 이 시간에 밖에 나온다는 건 상상할 수 없는 일 이다”며 “안에만 있으면 갑갑한데 이렇게 밖에도 나올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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