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 섬유패션캠퍼스에서 업사이클링 실무자 과정을 밟은 업체가 유망 기업으로 선정됐다.
한국폴리텍대학 섬유패션캠퍼스는 최근 대구경북디자인센터에서 주관한 ‘2018년 업사이클 브랜드 경쟁력 강화사업’ 업사이클 프리스타트업 지원 사업에 Jesly(제슬리)와 우리지구 우구 등 업체 2곳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업은 지역의 업사이클 산업의 유망 창업아이템과 고급 기술을 보유한 참가자를 대상으로 사업화 아이디어 시제품 제작을 지원한다. 신규 상품개발 및 비즈니스 창출의 계기를 마련하자는 차원이다.
도혜령 Jesly 대표와 조윤숙 우리지구우구 대표는 지난 6월부터 대구 동구청과 한국폴리텍대학 섬유패션캠퍼스가 진행한 ‘업사이클링 패션소품 실무자 양성과정’을 교육 받아왔다. 이 교육은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중 하나로,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별도 교육훈련비(1일 1만원)을 지급한다. 교육 수료 후에는 전원 취업알선 및 사후 관리도 진행한다.
박창호 섬유패션캠퍼스 학장은 “선정 업체들은 전문가들이 볼 때도 이미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다고 판단했다”며 “이번 사업 선정을 계기로 실무자 과정을 배운 모든 훈련생이 취업과 창업에 성공하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김지홍기자 kjh@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