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 ‘케이크 식중독’ 다소 진정세
학교급식 ‘케이크 식중독’ 다소 진정세
  • 남승현
  • 승인 2018.09.09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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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30명·경북 7명 입원 치료
단축수업 없이 급식 대책반 운영
전국적으로 2천여명 환자 발생
부산보건硏 살모넬라균 검출
풀무원푸드머스가 공급한 더블유원에프엔비의 ‘우리밀 초코블라썸케익’을 급식으로 먹고 식중독 증상을 보이는 학생이 전국적으로 2천여명을 넘어서는 가운데 대구지역은 다소 진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3개 초등학교와 중학교 1곳, 유치원 1곳 등 총 5곳에서 2천95명이 급식을 한 결과 지난 7일까지 총 334명의 의심환자가 발생했지만 9일에는 190명이 완치돼 현재 144명의 환자가 치료중이다.

이들중 30명은 입원치료를 받고 있으며 외래진료 27명, 자가치료 87명이다. 대구지역의 경우 단축수업은 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역교육청 단위로 학교급식 비상대책반을 운영하고 초코케익 학교밥상 제공을 전면 중단하는 한편 학생들의 상황을 면밀히 지켜볼 계획이다.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초등학교 2곳, 중학교·고등학교 각각 2곳에서 249명이 의심 증상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으며 7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교육부와 식약처등에 따르면 피해 발생 지역으로 전북 13곳(700명), 경남 13곳(279명), 부산 10곳(626명)등 전국적으로 2천여명 이상의 식중독 환자가 발생했다.

부산시보건환경연구원등에 따르면 문제가 된 케이크를 가져다 일종의 간이검사를 한 결과, 식중독을 유발하는 살모넬라균이 검출됐다.

한편 풀무원 계열사에서 공급한 초코케익에서 식중독을 유발하는 균이 발생, 환자가 대거 발생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네이버 등에는 학부모들로 구성된 카페나 블로그를 통해 자녀의 건강을 걱정하는 글들이 상당수 올라와 있다.

실제 학부모들로 구성된 A카페에는 ‘교회장로의 아들이 초코케익을 먹고 병원에 입원했다’거나 ‘풀무원에서 판매하는 이유식을 자녀에게 먹였는데 괜챦은 지’ ‘유통기한이 지난 계란을 사용한 것 아니냐’등 다양한 의견들이 게재돼 있다.

한편 제조사인 더블유원에프엔비는 문제가 된 케이크를 8월8일부터 지난 5일까지 7480상자(6732㎏)를 생산, 이 가운데 3천422상자를 풀무원푸드머스로 납품했다고 식약처는 전했다.

풀무원푸드머스는 이 제품을 자체 운영 사업장 12곳, 학교 175곳, 유치원 2곳, 지역아동센터 1곳 등 모두 190곳에 공급했다.

김상만·남승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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