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년간 하루 2, 3회 발생
전기용품 부주의 가장 많아
전기용품 부주의 가장 많아
오는 22일부터 5일간 추석연휴가 이어지는 가운데 실내 전기용품 사용 증가에 따른 화재 우려가 커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차례상 준비로 불과 전기 사용이 늘어나는 만큼 조리 시 부주의가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9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2015~2017년 3년간 추석연휴 기간 화재사고는 총 50건 발생했다. 하루에 2~3회 꼴로 불이 난 셈이다. 화재는 2015년 13건, 2016년 17건 일어난 데 이어 연휴가 길었던 지난해 20건으로 늘었다.
화재를 비롯한 각종 사고는 추석연휴마다 잇따랐다. 지난해 대구·경북에서 접수된 119신고는 모두 4만 건을 훌쩍 넘겼다.
지난해 9월 30일~10월 9일 열흘간 대구지역에서는 1만7천780건, 경북지역에서는 2만5천914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이 가운데 명절 화재의 경우 집 안에서 전기용품을 잘못 다뤄 일어난 사고가 많았다. 차례상 준비로 주방 도구와 전기, 불 등을 사용하는 일이 늘어나다 보니 사고 위험성도 커지는 것으로 보인다.
명절 화재는 ‘주택’(41%)에서 가장 많이 일어났다. 이어 ‘근린’ 23.5%, ‘공장’과 ‘차량’ 각 5.8%순으로 많았다. 화재는 대부분 ‘부주의’(87.5%)가 원인이었다. ‘기계적 결함’에 의한 화재도 12.5%였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매년 추석 화재가 수차례 발생해 올해도 대비가 필요하다”며 “화재 외에도 예초기 등 도구 사용, 운전 등에 주의해 연휴 중 일어날 수 있는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은빈기자 silverbin@idaegu.co.kr
특히 차례상 준비로 불과 전기 사용이 늘어나는 만큼 조리 시 부주의가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9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2015~2017년 3년간 추석연휴 기간 화재사고는 총 50건 발생했다. 하루에 2~3회 꼴로 불이 난 셈이다. 화재는 2015년 13건, 2016년 17건 일어난 데 이어 연휴가 길었던 지난해 20건으로 늘었다.
화재를 비롯한 각종 사고는 추석연휴마다 잇따랐다. 지난해 대구·경북에서 접수된 119신고는 모두 4만 건을 훌쩍 넘겼다.
지난해 9월 30일~10월 9일 열흘간 대구지역에서는 1만7천780건, 경북지역에서는 2만5천914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이 가운데 명절 화재의 경우 집 안에서 전기용품을 잘못 다뤄 일어난 사고가 많았다. 차례상 준비로 주방 도구와 전기, 불 등을 사용하는 일이 늘어나다 보니 사고 위험성도 커지는 것으로 보인다.
명절 화재는 ‘주택’(41%)에서 가장 많이 일어났다. 이어 ‘근린’ 23.5%, ‘공장’과 ‘차량’ 각 5.8%순으로 많았다. 화재는 대부분 ‘부주의’(87.5%)가 원인이었다. ‘기계적 결함’에 의한 화재도 12.5%였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매년 추석 화재가 수차례 발생해 올해도 대비가 필요하다”며 “화재 외에도 예초기 등 도구 사용, 운전 등에 주의해 연휴 중 일어날 수 있는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은빈기자 silverbi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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