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주택시장, 눈치보기 장세 돌입
수도권 주택시장, 눈치보기 장세 돌입
  • 윤정
  • 승인 2018.09.09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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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이번 주 추가 대책발표
대구 지역은 큰 영향 없을 듯
집값을 잡기 위한 정부의 계속되는 부동산정책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빠르면 금주 중 집값 안정을 위한 종합대책이 또 발표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추가적인 정부의 종합대책이 임박해졌다는 소문이 전해지자 특히 서울·수도권 주택시장이 눈치보기 장세에 돌입했다. 매수 문의는 급격하게 줄었으나 집주인들의 매도 호가는 여전히 높은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대구는 현재 수성구를 중심으로 남구·서구 재개발지역, 달서구 월배지구, 달성군 다사읍 등지의 아파트 분양 열기는 높은 편이지만 부동산 호가만 높고 거래량이 많은 것은 아니어서 이번 정부의 부동산 종합대책에 대구가 큰 영향을 받을 지는 미지수다.

대구 수성구 한 부동산 중개업소 대표는 “정부에서도 수성구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기 때문에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지난번 대책처럼 큰 영향을 없을 듯하다”라고 전망했다. 또 다른 대구지역 부동산 전문가도 “대구가 집값 상승이 계속되고 있으나 소폭 정도이고 앞으로 정부의 부동산 대책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일대의 대폭적인 부동산 폭등 문제이기 때문에 어떤 대책이 나와도 대구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의 경우 관련 업자들은 “가격(호가)은 그대로인데 단기간에 너무 많이 올라 매수세가 따라붙지 못하는 분위기”라며 “대책의 강도를 보며 매수를 결정하겠다며 매수 대기자들이 한 발 뒤로 빼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용산 일대도 대책 발표 영향으로 추격 매수세가 주춤하다. 다만 미군기지 이전과 용산공원 개발 등 호재가 많아 매도 호가는 여전히 높다고 현지 중개업소들은 전했다. 이번에 투기지역 지정에서 빠진 과천시는 재건축 재료를 등에 업고 여전히 집값이 뛰고 있다. 다만 정부 대책 발표를 앞두고 매수 문의는 다소 줄었다는 게 현지 중개업소의 설명이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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