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즈데이 모닝콘서트’ 네 번째
이달, 뷔에르 앙상블 공연 예정
수성아트피아는 마티네시리즈 ‘튜즈데이 모닝콘서트’ 네 번째 이야기가 시작된다. 마티네시리즈는 수성아트피아 개관 이래 10년 지속하는 대표 장수 기획 시리즈로 오전 시간을 활용해 열린다.
수성아트피아는 올해 모닝콘서트로 훈남 테너인 김세일의 해설과 연주를 중심으로 피아니스트 김정원, 손민수, 호르니스트 김홍박, 플루티스트 김유빈, 뷔에르앙상블 공연을 11월까지 홀수 달에 이어간다.
이번 달 공연은 목관5중주 뷔에르 앙상블이 책임진다. 뷔에르 앙상블은 리더인 클라리넷 조성호를 주축으로 플루트 유지홍, 오보에 고관수, 바순 이은호, 호른 주홍진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차세대 솔리스트들로 2013년에 결성됐다.
이들은 전원 서울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의 젊은 연주자들로 동아콩쿠르, 중앙콩쿠르, 이화 경향 등 다수의 국내외 콩쿠르에서 우승한 화려한 수상경력을 지니고 있다. 리더인 클라리네티스트 조성호는 일본 최고의 오케스트라 도쿄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클라리넷 수석으로 선임되어 활동하고 있다.
또 호르니스트 주홍진은 인천시향 수석, 플루티스트 유지홍은 충남대 음대의 겸임교수로 채용 되는 등 각 분야에서 빛나는 성과를 이루며 우리나라 목관음악계를 이끌어 나가고 있다.
이번 공연은 벌떼가 호수의 백조를 공격하기 위해 날아다니는 모습을 표현한 러시아 국민주의 음악의 거장 림스키 코르샤코프의 ‘왕벌의 비행’을 시작으로, 우리에게 익숙한 다섯 개의 춤곡(폴카, 탱고, 볼레르, 왈츠, 룸바)을 모아 놓은 데니스 아게이의 ‘다섯 개의 춤곡’, 영화 시네마 천국의 O.S.T로 많은 사랑을 받은 ‘Cinema Paradiso’, 자크 이베르의 ‘목관5중주를 위한 세 개의 소품’, 조르주 비제의 ‘목관5중주를 위한 카르멘 모음곡’으로 크게 다섯 곡으로 진행된다.
전석2만원. 예매 www.ticketlink.co.kr·053-668-1800
황인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