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스타인 탄생 100주년 ‘아메리칸 클래식’ 재현
번스타인 탄생 100주년 ‘아메리칸 클래식’ 재현
  • 황인옥
  • 승인 2018.09.09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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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하우스 챔버홀 시리즈
소프라노·피아니스트 등 참여
대구콘서트하우스는 미국이 낳고 사랑했던 작곡가이자 지휘자 레너드 번스타인 탄생 100주년 추모음악회 ‘챔버홀시리즈’ 아메리칸 나이트를 개최한다.

레너드 번스타인은 다양한 인종이 뒤섞인 자국의 풍조에 맞춰 자신들만의 자유로운 음악과 재즈를 가미한 미국 특유의 클래식 음악을 창조하던 시기에 미국이 사랑한 작곡가다. 이번 아메리칸 나이트에서는 지난 7일 열린 대구시립교향악단 브라스 앙상블에 이어 소프라노 류진교, 피아니스트 김성연, 그리고 클라리네티스트 정혜진이 함께 한다.

12일 두 번째 밤은 소프라노 류진교가 공연한다. 계명대를 수석 졸업한 류진교는 이탈리아 Roma Santa Cecilia 국립음악원을 졸업하고 밀라노 마자테 G.Donizetti 시립음악원에서 연주학 박사를 취득하며 세계적인 성악가로서 토대를 다졌다. 그녀는 이번 공연에서 거슈윈의 오페라 ‘포기와 베스’ 중 ‘여름날’을 비롯 번스타인이 작곡한 뮤지컬과 오페라 등을 베이스 박문규, 대구시립합창단 반주자 남자은, 김윤경의 퍼커션과 함께 연주한다.

13일에는 미국 음악의 정확한 해석가 피아니스트 김성연의 무대다. 계명대를 실기수석으로 졸업한 후 미국 노스텍사스대에서 실기 및 성적우수장학생으로 피아노 연주학 석,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스와니’를 비롯 거슈윈이 작곡한 18개의 피아노곡을 그만의 해석으로 연주한다. 또한 번스타인의 피아노 소나타, 코플랜드, 바버, 그리고 볼콤이 남긴 작품들을 연주한다.

14일 마지막 밤은 클라리네티스트 정혜진이 맡는다. 계명대를 졸업하고 미국 템플대학교에서 석사, 노스텍사스대학교에서 연주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그녀는 노스텍사스대학교 재학 당시 스승이었던 존 스코트 교수로부터 “음악적 해석이 탁월하며 어떠한 레퍼토리도 소화해 낼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연주자”라는 칭찬을 받았다.

예매 티켓링크 ticketlink.co.kr 1588-7890.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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