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 新남방 수출길 연다

베트남 수출개척단 파견
220만달러 신규계약 성과

한국산업단지공단(이하 산단공)은 산업단지 중소기업의 신(新)남방 판로개척 지원을 위한 ‘2018 베트남 수출개척단’을 파견해 신규 수출 계약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3박4일간 진행된 수출개척단에는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된 군산, 창원 등을 포함한 전국 산업단지 자동차부품, 화장품, 전자제품 분야 중소기업 10개사가 참여했다. 이번에 참여한 10개사는 산단공이 선정한 산업단지 수출지원단 타깃기업으로 수출의지가 높은 내수기업 및 수출초보기업 등이다.

지난 5일 베트남 현지에서 한국-베트남 비즈매칭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현지바이어 100여개사와 1대 1 수출상담이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서 총 1천500만달러 규모의 수출상담이 진행됐으며 낙우산업(주), 퓨어셀코리아 2개사는 실제 수출계약에 성공, 220만달러의 수출성과를 올렸다.

또 6일에는 베트남 진출의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는 휴대폰 부품기업 ㈜와이솔의 하노이 공장을 방문, 성공적인 해외진출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받았다.

산단공 황규연 이사장은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부응해 산업단지 내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신남방지역 판로개척 지원에 지속적으로 집중해 중소기업의 수출선 다변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하은기자 haohong73@idaegu.co.kr

홍하은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