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효상, 丁 前 의장 등 비판
TK차별 예산안 편성 질타도
TK차별 예산안 편성 질타도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비례·대구달서병 당협위원장·사진)이 최근 문희상 국회의장이 정기국회 개회사에서 청와대에 편향된 인식을 드러냈다고 비판한 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에게 정세균 전 국회의장이 원색적 비난한 것을 두고 “전·현직 여당 국회의장은 스스로 국회를 모욕하지 마라”고 비판했다. 강 의원은 또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토론회에 참석해 김명중 기획재정부 예산정책과장에게 TK차별 예산안 편성을 질타했다.
강 의원은 지난 6일 “문 의장은 개회사에서 판문점선언의 국회 비준을 종용했다. 하지만 북핵에 대한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가 확보되지 않는 한 비준 동의는 불가한 일”이라며 “한국당 뿐 아니라 많은 의원들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그럼에도 문 의장은 정치적 중립을 저버리고 청와대의 주장만을 앵무새처럼 반복했다”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민주당은 국회의장의 중립성 훼손에 대한 반성은커녕 반발하고 문 의장도 단상에서 즉각 ‘국회 모욕’을 운운하며 발끈했다”며 “국회의 권위를 떨어뜨리고 모욕한 것은 바로 문 의장”이라고 비판했다.
강 의원은 “정 전 의장은 ‘맨입’ 발언과 ‘사드배치 반대’ 발언 등으로 노골적인 정치적 편향성을 드러내 국회의장 사퇴촉구결의안까지 제출됐고 국회가 며칠 동안이나 공전했다”며 “정 전 의장이 이제 와서 야당의 중립성 지적을 비판한다는 것은 후안무치한 처사다. 민주당은 국회의장의 중립성 훼손을 당의 전통으로 만들어버렸다”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또 같은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김명중 기획재정부 예산정책과장에게 “기재부는 전통적으로 정치권으로부터 독립성을 지켜왔는데 지금처럼 정권의 경향에 너무 부합하는 예산을 편성하는 것은 수치스러운 일”이라며 “인구를 보면 대구·경북이 516만명이고 광주·전남은 336만명인데 대구·경북 국비예산은 약 6조원인 반면 광주·전남은 8조5천억원”이라고 말했다.
윤정기자
강 의원은 지난 6일 “문 의장은 개회사에서 판문점선언의 국회 비준을 종용했다. 하지만 북핵에 대한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가 확보되지 않는 한 비준 동의는 불가한 일”이라며 “한국당 뿐 아니라 많은 의원들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그럼에도 문 의장은 정치적 중립을 저버리고 청와대의 주장만을 앵무새처럼 반복했다”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민주당은 국회의장의 중립성 훼손에 대한 반성은커녕 반발하고 문 의장도 단상에서 즉각 ‘국회 모욕’을 운운하며 발끈했다”며 “국회의 권위를 떨어뜨리고 모욕한 것은 바로 문 의장”이라고 비판했다.
강 의원은 “정 전 의장은 ‘맨입’ 발언과 ‘사드배치 반대’ 발언 등으로 노골적인 정치적 편향성을 드러내 국회의장 사퇴촉구결의안까지 제출됐고 국회가 며칠 동안이나 공전했다”며 “정 전 의장이 이제 와서 야당의 중립성 지적을 비판한다는 것은 후안무치한 처사다. 민주당은 국회의장의 중립성 훼손을 당의 전통으로 만들어버렸다”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또 같은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김명중 기획재정부 예산정책과장에게 “기재부는 전통적으로 정치권으로부터 독립성을 지켜왔는데 지금처럼 정권의 경향에 너무 부합하는 예산을 편성하는 것은 수치스러운 일”이라며 “인구를 보면 대구·경북이 516만명이고 광주·전남은 336만명인데 대구·경북 국비예산은 약 6조원인 반면 광주·전남은 8조5천억원”이라고 말했다.
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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