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흐의 음반을 통해 스페셜리스트로서 탁월함을 인정받은 다비드 프레이가 15일 오후 5시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대구 관객과 처음 만난다.
“동세대 연주자 중 가장 인상 깊고, 가장 독창적인 바흐 연주자”라고 평가받는 다비드 프레이는 독주자, 협연자, 실내악 연주자로 세계적으로 명성을 쌓아오고 있다. 그는 마린 알솝, 피에르 불레즈, 크리스토프 에센바흐 등 명지휘 아래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 런던필하모닉 등과 협연했다. 뉴욕 모스틀리 모차르트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카네기홀에서 리사이틀을 가지기도 했다.
그는 다비드 프레이의 음반 중 ‘판타지 Fantaisie(2015)’는 슈베르트의 후기 피아노 작품을 연주한 앨범으로 그라모폰紙 ‘에디터스 초이스’로 선정됐으며, ‘놀랍도록 사려 깊고 감동적이며 동시대 가장 매력적인 음악 감상의 경험을 선사한 음반’으로 호평 받았다. 또 명성 높은 에코 클래식 어워드에서 ‘올해의 연주자’상과 루르 피아노 페스티벌로부터 ‘Young Talent Award’상 등을 수상했다.
이날 첫 무대는 모차르트의 ‘피아노를 위한 판타지아 C단조’로 화려하게 시작한다. 이어 다비드의 비장의 무기라고 할 수 있는 바흐의 ‘건반악기를 위한 6개의 파르티타 제2번’ 연주한다.
이어 2부에서는 모차르트의 ‘피아노를 위한 론도 제3번 A단조’와 슈베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제20번 A장조’를 연이어 연주한다. 2~7만원.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 1588-7890)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