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 당시 신선도 그대로 전해요”
“수확 당시 신선도 그대로 전해요”
  • 김지홍
  • 승인 2018.09.10 2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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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추석 선물세트 포장 경쟁
온습도 조절하는 CA 기술 활용
친환경·재활용 패키지 제작
유통업계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선물세트 내용물뿐 아니라 ‘포장’으로도 경쟁 중이다. 맛과 신선도를 유지하고자 첨단기술이 더해지고 있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말부터 충북 증평군에 있는 롯데 신선품질혁신센터 고습용 CA(Controlled Atmosphere·기체제어) 저장 기술을 활용한다. CA 저장이란 온도와 습도 및 공기 중의 산소, 이산화탄소 등을 조절해 농산물의 노화를 억제하고 수확했을 때의 맛과 신선도를 유지하는 저장 방식이다. 이곳은 연면적 5만6천여㎡(1만7천평·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원물 입고부터 상품화·출고까지 모든 과정을 책임지고 관리 중이다.

롯데마트는 지난달 10일부터 태풍 등 기상 악화로 농산물의 가격 상승을 예상하고 증평군 CA저장고에 거봉(2㎏/박스) 2만5천 박스, 50t가량을 저장했다. 실제 거봉 가격은 지난달 말 기준 평년보다 10~30% 올랐다. 롯데마트는 수확 당시 맛과 신선도가 그대로 보존된 거봉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윤재 롯데마트 과일팀 MD(상품기획자)는 “CA저장 기술은 유통업체의 차세대 신선식품 솔루션으로 각광받고 있다”며 “기상 악화나 시세 상승에도 신선식품 물가를 낮추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지역 롯데백화점은 ‘친환경 포장’ 패키지를 제작·운영한다. 한우는 내장재 스트로폼 소재로 분리수거가 가능하고 밀폐형 용기 사용으로 보냉력을 향상시켰다. 선물받은 보냉가방은 장바구니나 쿨링백으로도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활용성을 높였다. 굴비 포장도 3종 골심지로 제작해 보냉력을 유지한다. 방수기능이 있는 재활용 가방으로 만든 포장재를 사용해 폐기물이 나오지 않게 제작했다.

배송 시스템도 당일 배송을 원칙으로 한다. 1차 신선식품의 경우 13일부터 21일까지 ‘신속 배송 시스템’을 운영한다. 대구 전지역을 대상으로 오전 8시께에 출발해 24시간 이내 배송을 완료하도록 한다. 배달 완료 여부를 확인하는 해피콜 서비스와 고객이 배송 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도 가능하다.

김지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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