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청년수당’ 도입
대구시 ‘청년수당’ 도입
  • 김종현
  • 승인 2018.09.10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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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진로 탐색·일 경험 등
사회진입활동 지원금 형태
의견수렴 후 내년부터 시행

 

대구시가 청년층의 사회진입활동을 지원하는 대구형 청년수당을 도입한다. 대구형 청년수당은 교육 및 진로 탐색과 일 경험 프로그램 참여 청년에게 주는 사회진입활동 지원금 형태의 활동비다.

진로탐색 지원형은 진로탐색 프로그램 수료자에게 50만원 활동비를 3개월간 지원한다.

일 경험 지원형은 청년 기업에서 5개월 간 인턴을 한 청년 가운데 미취업자는 50만원씩 4개월간 구직 활동비를, 취업자는 사회 첫출발 지원금으로 1회 100만원 또는 200만원을 지원한다.

대구시는 11일 청년공감 청년원탁회의를 갖고 ‘대구형 청년보장제(안)’에 대한 청년들의 의견을 최종 수렴해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청년보장제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년희망 프로젝트’의 신규과제 중에서 핵심사업은 ‘대구형 청년수당(사회진입활동지원금)’과 ‘청년희망적금’이다.

타 지자체의 ‘청년수당’이 구직활동에만 초점을 맞춘 수당위주의 정책인 반면, ‘대구형 청년수당’은 청년의 사회진입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 및 진로탐색, 일경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년들에게 능동적인 활동비를 지급하는 ‘사회진입활동지원금’으로 ‘마중물(수당)’과 ‘펌핑(각종 지원프로그램)’을 동시에 지원하는 대구만의 차별화된 정책이다.

시는 또한 ‘청년생활종합상담소’를 설치하고, ‘사회진입활동지원금’을 연결해 지원 사각지대에 있는 청년들의 유입을 촉진할 계획이다.

‘청년희망적금’은 아르바이트, 단기계약직, 인턴 등 단기일자리 종사청년에게 일정비율로 매칭지원을 통한 적금을 마련하도록 해준다.

대구시의 ‘청년희망적금’은 정규직 중소기업 근무 청년들에게만 지원되는 중앙정부주도의 ‘청년내일채움공제’의 지원 사각지대에 있는 단기일자리 종사청년들에게 ‘희망사다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민선7기 대표공약인 ‘대구형 청년보장제’를 통해 청년들이 꿈을 키우는 기회의 도시, 청년들이 살고 싶은 즐거운 도시, 청년들이 주체가 되는 참여의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면서 ‘대구형 청년보장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 민·청·관이 함께 소통하고 협업하는 ‘청년희망 도시공동체’를 조성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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