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하루 116명 10억씩 사기 당해
보이스피싱, 하루 116명 10억씩 사기 당해
  • 강선일
  • 승인 2018.09.10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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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피해구제 현황 발표
피해액 전년비 74% 증가
저금리 등 대출빙자형 최다
올 상반기 발생한 보이스피싱 피해자 및 피해금액이 하루 평균 116명, 1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보이스피싱 피해유형으로는 ‘대출빙자형’ ‘정부기관 등 사칭형’ 등이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었다.

1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보이스피싱 피해구제 신청현황’에 따르면 올 상반기 보이스피싱 피해규모는 △피해액 1천802건(하루 평균 10억원) △피해자수 2만1천6명(116.1명)△피해건수 3만996건(171.2건) △대포통장(보이스피싱에 이용돼 지급정지된 계좌) 2만6천851건(148.3건) 등이다.

이는 작년 상반기 대비 △피해액은 764억원(73.7%) △피해자수는 7천573명(56.4%)△피해건수는 8천945건(40.6%) △대포통장은 5천839건(27.8%) 각각 증가한 것이며, 매일같이 116명의 피해자 1명당 평균 860만원의 피해를 당했다는 의미다.

또 올해 8월말 기준 피해액은 2천631억원으로, 작년 1년간 피해액 2천431억원보다 200억원이나 더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유형으로는 신규 또는 저금리 대출을 가장해 수수료 및 대출금을 편취하는 대출빙자형 피해금액이 1천274억원으로 전체 피해금액의 70.7%를 차지했으며, 피해연령대는 △20∼30대 425억원 △40∼50대 996억원 △60대 이상 350억원 등으로 다양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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