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용계초등학교(교장 금동봉)는 지난달 13일부터 16일까지 교육복지우선지원대상 1~6학년 학생 21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아카데미 ‘행복 심는 원예교실’을 운영했다. 원예활동을 통해 식물의 소중함을 배우고 수행하며 성취감을 느끼게 해 학생들의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고 더불어 유익하고 알찬 방학을 보내는 데 도움을 줬다.
‘행복 심는 원예교실’은 미니 다육정원 꾸미기, 플라워 원목 액자 만들기, 하바리움과 공중식물 인테리어 소품 만들기 등 흥미롭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발달과 눈높이에 맞는 활동 중심으로 진행해 작품을 완성할 수 있다는 성취감과 자신감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됐다.
금동봉 용계초 교장은 “방학 중 소외될 수 있는 저소득층 학생들의 알찬 방학 생활을 위해 지역사회 기관과의 연계성을 활성화시킬 필요가 있다”며 “학생들의 수요와 결과에 대한 만족도를 고려한 체험활동을 통해 창의력, 상상력, 표현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앞으로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방학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사회적 역량과 정서적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이 이뤄지도록 구성할 계획이다.
나아가 꿈과 비전을 키울 수 있는 진로교육이 자연스럽게 이뤄지도록 학년성을 고려한 프로그램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