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진안전도시’ 거듭난다
대구 ‘지진안전도시’ 거듭난다
  • 김종현
  • 승인 2018.09.10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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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년 종합대책 추진
공공시설 368곳 성능 평가
89억 투입 내진보강 추진
부경대와 관측망 설치 MOU
대구시는 2016년 9월 12일 경주, 2017년 11월 15일 포항에서 지진이 발생한 후 지진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획기적인 지진방재대책을 추진해오고 있다.

시는 지진방재 5개년 종합대책을 수립해 지진전문가 채용, 지진가속도계측기 추가 설치, 공공시설물 내진보강 조기 마무리, 지진대피소 정비 등 다양하고 실효성 높은 정책을 추진 중에 있다.

시는 행정안전부에서 제시한 2045년보다 20년 앞당긴 2025년까지 공공시설물 내진 보강사업을 마무리 할 방침이다. 올해 66억 원을 투입해 5곳 교량의 내진보강 사업을 추진하였으며, 약 89억 원을 투입해 368곳의 공공시설물 내진성능평가를 진행 중이다. 또한, 관련 법령 개정에 따라 증가한 대상시설도 2019년 내 내진성능평가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지난 5월 부경대학교와 고밀도 지진관측망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9월부터 40여곳의 가속도계측소 확충을 확정했다. 지난해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의 협약에 따라 구축중인 통합시스템과 연계해 지자체 최초로 지진방재 목적의 분석이 가능할 전망이다.

12일에는 대구시 모든 행정기관이 참여하고, 8개 민간기관이 함께하는 지진대피훈련이 진행된다. 민방위 훈련을 겸하는 이번 훈련은 실내대피와 주변 지진옥외대피소를 빠르게 찾아가는 방법, 재난 발생시 민방위 대원의 대피안내 요령과 안내위치를 숙지하기 위해 시행되며, 라디오 생방송을 통해 훈련상황이 중계되고 행동요령과 전문가 교육 등 다양한 정보를 전달한다. 김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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