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식물백신 지원시설’ 포항에 건립
국내 첫 ‘식물백신 지원시설’ 포항에 건립
  • 승인 2018.09.10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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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농식품부 공모사업 선정
3년간 사업비 135억 투입
포항식물백신기업지원시설건립
10일 김정재(포항 북) 국회의원과 경북도에 따르면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의 ‘식물백신 기업지원시설 건립 공모’에 포항시가 사업대상자로 선정됐다. 사진은 식물백신 기업지원시설 조감도. 경북도 제공·연합뉴스


경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국내 최초로 시행한 ‘식물백신 기업지원시설 건립’ 공모사업 최종 사업대상자로 선정돼 국비 60억원을 확보했다.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 부지면적 6천840㎡(연 면적 4천628㎡),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되는 식물백신 기업지원시설은 국내 최초의 식물기반 백신분야 중소벤처기업 지원을 위한 시설이다.

도는 올해부터 3년간 총사업비 135억원(국비 60, 지방비 75)을 투입해 △완전 밀폐형 식물재배시설 △우수 동물용의약품 제조기준(KvGMP) 백신생산시설 △전임상 평가용 시설 및 효능평가시설 △기업지원시설을 구축해 식물기반 바이오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한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에서 발표한 ‘우리 사회를 지켜 줄 10대 미래유망기술’ 중 하나인 식물백신은 특정 병원(病原)의 DNA 도입을 통해 형질전환 된 식물세포나 식물체를 이용하여 생산되는 백신을 말한다. 기존 백신과 달리 바이러스를 직접 배양하여 사용하지 않아 병원체의 전파 위험이 없으며, 식물배양의 용이성으로 대량생산이 가능하고 질병확산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식물체를 활용한 백신 개발은 미국, 일본, 캐나다, 유럽 등 각 국에서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닭 뉴캐슬병(2006년 미국), 고셔병(2012년 미국), 개 치주염 치료제(2013년 일본)와 2014년 아프라카에서 발병한 에볼라 바이러스를 치료하는 지맵(ZMapp)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김상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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