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신규공채 가뭄·이공계 선호현상 심화
中企 신규공채 가뭄·이공계 선호현상 심화
  • 강선일
  • 승인 2018.09.11 2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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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별 채용방식 ‘양극화’
中企 10%만 하반기 채용 계획
대기업比 6배·중견기업比 3배 ↓
공학계열 선호도, 인문·상경 압도
기업별 채용방식에도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대기업 공채는 당분간 유지되는 반면, 중소기업 절반이상은 수시 및 경력직 채용을 통해 신규인재를 모집할 것으로 전망되는가 하면, 기업들이 선호하는 지원자 전공에 대한 공학계열 선호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중소기업 10곳 중 1곳만 하반기 공채= 11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하반기 신입 정규직 중 ‘공채모집’ 계획은 대기업이 67.6%로 가장 높았다. 반면 중견기업은 29.5%, 중소기업은 10.6%에 불과해 최대 6배 이상의 격차를 보였다. 반대로 신입 ‘수시모집’에선 정반대 결과가 연출됐다.

수시모집 계획이 가장 높은 곳은 중소기업으로 모집비율이 46.9%에 달했다. 이어 △중견기업 38.4% △대기업 11.8% 등의 순이었다. 신입모집 방식에 있어 대기업의 과반수는 공개채용을 택했지만, 공채진행 여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중소기업 절반정도는 수시채용을 통해 신규인재를 모실 전망이다.

실제 인크루트의 하반기 채용동향 조사결과, 대기업이 하반기 예상되는 신입일자리 전체의 94%를 견인할 것으로 나타났다.

인크루트는 “대기업의 대규모 채용은 반갑지만 중견·중소기업과의 채용규모 간극은 갈수록 벌어지고 있고, 침체국면이 장기화할 가능성도 있는 만큼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전했다.

◇‘전화기’ ‘인구론’ 등 심화되는 이공계 선호현상= 인크루트가 상장사 571곳을 대상으로 ‘하반기 채용 동향조사’와 함께 진행한 ‘2018채용트렌드’ 조사결과, 가장 희망하는 지원자 전공 1위로 53.6%의 응답률을 받은 ‘공학계열’이 꼽혔다.

2위를 차지한 ‘인문계열’의 20.2%를 2배 이상 격차로 따돌렸을 뿐만 아니라 3위의 ‘상경계열’(15.2%)을 인문계와 더해도 공학계열 선호도에 못 미쳤다. 특히 공학계 선호비율은 전년보다 높아졌다. 인크루트가 2017년 실시한 같은 조사에선 공학계 선호도가 45%였는데 올해는 선호도가 8.6%포인트나 더 높아진 것, 이같은 이공계열 선호도는 취업시장에서 점점 더 뚜렷해지고 있다.

강선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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