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나는 판소리 한가락…명창 정순임의 ‘흥보가’
신명나는 판소리 한가락…명창 정순임의 ‘흥보가’
  • 황인옥
  • 승인 2018.09.11 2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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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 인 대구’ 시즌 1
15일 수성아트피아 용지홀
혼자서 15명 캐릭터 연기
32764자 속사포로 쏟아내
정순임
판소리 명창 정순임 공연이 15일 오후 5시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열린다. 수성아트피아 제공




명창 정순임의 판소리 흥보가가 무대에 올려진다. 수성아트피아 지역 예술가 및 지역 예술 발전을 위한 기획 ‘2018 아티스트 인 대구(Artist in Daegu)’ 프로그램 시즌 첫 공연으로 15일 오후 5시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만난다.

명창 정순임은 6세에 국악에 입문한 정순임 명창은 15세에 임춘앵여성국극단에 합류해 도창을 맡았고 25세에 국립창극단 단원으로 활동하면서 경주시립국악단과 신라국악예술단 강사로 활약하기도 했다. 지난 2015년에는 문화분야 최고영예인 ‘옥관문화훈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정 명창은 이번 공연에서 박록주제 ‘흥보가’로 찾아온다. 판소리 흥보가는 동편제 흥보가로 ‘대마디 대장단’이라고 할 정도로 남성적이고 강한 동편제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 동편제 판소리는 가왕 송흥록의 소리를 비조로 하여 남원·운봉·구례·곡성 등 지리산을 중심으로 섬진강 동쪽에서 전승된 소리다. 통성으로 강하게 발성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소리의 시작과 끝을 힘 있고 분명하게 부른다. 장단의 운용은 한 글자에 한 박을 센다는 일자일박(一字 一拍)이 중심이 되는 ‘대마디 대장단’을 주로 사용하며 간결하고 강한 ‘시김새’를 구사한다.

정순임 명창은 이번 공연을 통해 흥보 · 놀보 · 흥보 아내 등 15명의 캐릭터를 연기한다. 흥보가는 창본집 기준 65페이지 분량으로 글자 수로는 3만2764자에 이르는데 이를 다 외워 1초당 약 3분절음을 속사포로 쏟아낸다. 전석2만원. 예매 www.ticketlink.co.kr·053-668-1800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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