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최근 추석 선물로 울릉도의 대표적인 특산물 부지깽이 나물(사진)을 선정, 지역 특산물의 위상이 높아졌다.
청와대 추석 선물은 울릉도 부지깽이를 비롯해 제주도 오메기술, 완도 멸치, 남해도 섬 고사리, 강화도 홍새우 등 전국 다섯 개 섬 마을 특산물이 결정됐다.
울릉도 특산물인 부지깽이 나물은 맑은 공기와 깨끗한 물을 머금고 눈 속에서도 자라나는 울릉도 향취가 그윽한 무공해 산나물로 관광객들에게는 오징어 다음으로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다.
청와대는 사회각계인사, 국가유공자,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희귀난치성환자, 치매센터 종사자 등 1만명에게 선물을 발송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번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의 국빈 방문시 만찬에 오른 독도새우에 이어 또다시 울릉도산 부지깽이가 청와대 추석 선물로 선정되면서 청정지역 울릉도를 알리고 섬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울릉=오승훈기자 fmdeh@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