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방물류 선점’ 협력강화 방안 논의
포항시 ‘북방물류 선점’ 협력강화 방안 논의
  • 승인 2018.09.12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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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시장, 러·북 합작사 대표 접견
나진-하산 프로젝트 재개 추진
포항시가 나진 하산 프로젝트 재개에 따른 북방물류 선점을 위해 본격 나섰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 중인 이강덕 시장은 12일 나진-하산 프로젝트를 추진했던 러·북 합작회사 라손콘트라스사의 톤키흐 이반 대표를 만나 나진-하산 프로젝트의 재개와 북방물류 선점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시장은 “11월 포항에서 열리는 한-러 지방협력 포럼은 두 나라간의 교류 활성화와 경제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협력강화를 강조했다.

톤키흐 이반 라손콘트라스 대표는 “지난 6월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국제철도협력기구의 정회원이 되면서 교류는 더욱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나진-하산 프로젝트는 러시아 극동의 국경지역인 하산과 북한 나진항을 잇는 54km 구간의 철로 개·보수와 나진항 현대화사업, 복합물류사업 등이 주 사업이다.

2000년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북한의 김정일 전 위원장이 시베리아횡단철도(TSR)와 한반도종단철도(TKR) 연결을 위한 나진-하산 공동개발에 합의하면서 시작됐다.

이 합의로 러시아가 70%, 북한이 30%의 지분을 갖는 ‘라손콘트란스’라는 합작회사가 2008년 10월 설립됐다.

2010년 천안함 피격에 따른 5·24조치로 모든 남북경협이 차단된 상황에서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나진-하산 프로젝트만은 예외로 두고 적극 추진해왔다.

지난 2016년 1월 북한의 4차 핵실험과 2월 장거리 로켓 발사에 따라 그해 3월 ‘외국 선박이 북한에 기항한 뒤 180일 이내에 국내에 입항하는 것을 전면 불허’하는 해운제재에 나서면서 나진-하산 프로젝트도 사실상 중단된 형편이었다.




포항=김기영기자 kimk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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