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문화제’ 앞두고 첨성대 축조 재현
‘신라문화제’ 앞두고 첨성대 축조 재현
  • 승인 2018.09.12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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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낙영 시장·윤병길 시의장
행사준비 현장 찾아 성공기원
월정교 복원 후 폐석재 재활용
첨성대재현성공기원
12일 경북 경주시 교동 월정교 옆 별빛공원에서 첨성대 축조 재현을 위한 기단쌓기가 시작돼 주낙영(왼쪽) 경주시장과 윤병길 시의회 의장이 안전과 성공을 기원하는 글을 쓴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주시가 글로벌 명품지역 축제로 준비 중인 제46회 신라문화제 대표 주제행사인 ‘첨성대야 너의 비밀을 보여줘’ 프로그램과 관련한 첨성대 축조 재현 기초 공사가 12일 월정교 별빛공원에서 진행됐다.

기초공사 현장을 찾은 주낙영 경주시장과 윤병길 시의회 의장은 첨성대 축조 재현과 거석운반 대항전을 앞두고 안전하고 성공적인 행사를 기원하는 기원문을 첨성대 기단석에 남겼다.

첨성대 축조 재현은 신라 선덕여왕 때 완성된 국보 제31호 첨성대를 당시 방법으로 축조함으로써 첨성대의 우수성을 되돌아 보게 된다. 실물크기(석재 401개, 높이 9.07m, 직경 5.18m, 둘레16.26m)와 똑같은 석재 재질로 석공예 명장 윤만걸 장인을 비롯한 50여명의 동해안 석재협의회 석공 장인들이 목도 석재운반, 석재다듬 체험, 전통 축조기법인 드잡이 공법을 선보일 예정이다.

옛 신라인들이 우주의 별자리를 관측해 풍년을 예측했던 신라석조 과학기술의 결정체, 동양 최초 천문대의 비밀을 풀어보고 당시 석공 장인들의 삶과 모습을 찾아가는 역사문화체험 프로그램이 될 전망이다.

또 첨성대 축조재현 행사는 읍면동별 청장년 30여명이 3.6톤에 이르는 거대한 석조물을 신라시대 운반 기법으로 9m의 거리를 빠르게 옮기는 거석나르기 대항전을 펼쳐 이색적인 볼거리를 연출한다.

첨성대 축조재현에 사용되는 석재는 지난 10년간 월정교 교대와 교각 복원 후 남은 잔여 폐석재 580여톤을 첨성대 몸통 석재로 재활용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올해 신라문화제는 유구한 신라문화와 역사를 느낄 수 있고, 경주가 가진 특별한 의미를 통해 어디에서도 체험할 수 없는 그야말로 신라문화제다운 체험형 축제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주=안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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